충남도가 도내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 시킬 뾰족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 못하고 있어 향후 부동산 시장의 침체 국면이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토지거래량은 전년동기 대비 거래필지로는 2%, 거래면적으로는 28.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발전연구원의 최근 자료 역시 올 5월 기준 도내 토지거래 면적은 1625만 2000㎡규모로 지난해 2339만 7000㎡ 대비 30%가량 감소한 통계치를 보였다.
지난 5월 기준 건축허가 면적 역시 59만 2000㎡로 전월대비 7.2% 감소했으며, 6월기준 주택매매가격은 두 달 연속 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둔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금융규제 강화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매수세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도내 토지거래 감소와 주택매매 위축 등 부동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도는 특별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로선 부동산 침체에 대해 행정적으로 취할 수 있는 뾰족한 조치가 없다”며 “부동산 시장은 시장 논리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지방정부 차원에서 영향력을 갖고 조정할 수 있는 수단은 거의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의 금융규제완화 등 제도적 처방에 대해 “부동산 규제완화를 위한 총부채상환비율 논의는 수도권에만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충남도에 효과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만일 중앙의 규제완화 정책 실행 시 (부동산 경기가) 살아난다면 그때 행정적인 부양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1일 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토지거래량은 전년동기 대비 거래필지로는 2%, 거래면적으로는 28.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발전연구원의 최근 자료 역시 올 5월 기준 도내 토지거래 면적은 1625만 2000㎡규모로 지난해 2339만 7000㎡ 대비 30%가량 감소한 통계치를 보였다.
지난 5월 기준 건축허가 면적 역시 59만 2000㎡로 전월대비 7.2% 감소했으며, 6월기준 주택매매가격은 두 달 연속 보합세를 유지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둔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금융규제 강화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주택가격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매수세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도내 토지거래 감소와 주택매매 위축 등 부동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도는 특별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로선 부동산 침체에 대해 행정적으로 취할 수 있는 뾰족한 조치가 없다”며 “부동산 시장은 시장 논리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지방정부 차원에서 영향력을 갖고 조정할 수 있는 수단은 거의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의 금융규제완화 등 제도적 처방에 대해 “부동산 규제완화를 위한 총부채상환비율 논의는 수도권에만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충남도에 효과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만일 중앙의 규제완화 정책 실행 시 (부동산 경기가) 살아난다면 그때 행정적인 부양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