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이 문근영과 함께 기부하고 싶다는 소원을 공개했다.

김장훈은 8월 1일 오전 10시 45분에 방송될 SBS 예능 프로그램 '하하몽쇼' 녹화현장에서 "문근영이 기부하고 선행하는 모습을 잘 자켜보고 있다"며 "기부를 해야 할 일이 생기면 문근영과 시기를 맞춰 함께 기부해보고 싶다"는 희망사항을 밝혔다.

녹화 현장에서 김장훈은 "사심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MC들의 농담 섞인 질문에 "사심이 있는 것은 절대로 아니며 훌륭한 연기에 좋은 선행까지 하는 문근영이기에 좋은 일을 할 때 함께 기부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좋은 일을 더 의미 있게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한 말이니 오해는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남아공 월드컵 응원무대에서 싸이와 함께 열었던 4차례의 응원전 공연 출연료 1억 5000만 원 전액을 홍명보장학재단에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약 80억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해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이 밖에도 김장훈은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의 홍보 및 어려운 여건의 아동·청소년을 돕는데 앞장서는 등 각종 사회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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