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생방송 MBC ‘노홍철의 친한 친구’에서 독특한 이벤트와 민원해결로 청취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방송인 노홍철 MBC 제공  
 
노홍철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청취자들의 민원을 독특한 방식으로 해결해주고 있어 화제다.

최근 MBC 라디오 '노홍철의 친한 친구'를 진행하던 노홍철은 "노홍철의 얼굴로 조각상을 만들고 싶으니 얼굴 사진을 보내 달라"는 조소 전공 고3학생의 요청에 방송 도중 즉석에서 자신의 사진을 전·후·좌·우로 찍어 메일로 전송해줬다.

당시 카메라 셔터 음이 생생하게 전파를 타 청취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 "예전에 받은 노홍철의 사인을 소개팅과 맞바꿨다며 한 장만 더 보내 달라"는 남성 청취자의 부탁에 노홍철은 "제 사인은 조금 긴데 기다리실 수 있겠냐"며 즉석에서 사인을 작성해 청취자에게 우편으로 발송해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노홍철의 호쾌한 웃음소리를 녹음해서 알람으로 쓰고 싶다"는 한 청취자의 부탁에 노홍철은 방송 도중 동영상 촬영까지 해가며 웃음소리를 길게 들려주는 등 기상천외한 이벤트로 청취자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친한 친구' 제작진은 "노홍철의 웃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청취자와 노홍철과의 재미난 소통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홍철의 친한 친구’는 MBC 라디오 FM(91.9㎒)을 통해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되고 있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