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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발전 범도민연대가 28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11월 준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 충북 청원 오송역사 명칭을 '청주오송역'으로 해줄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 ||
충북발전범도민연대는 2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와 청원군은 물론 충북도까지 청주·청원 통합 성사를 위해 노력하는 시점에 고속철도역 명칭은 '청주 오송역'으로 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오송역사 명칭에 대한 입장차이를 보여 안타깝다"며 "오송역사가 준공되기 이전에 '청주오송역'으로 명칭이 결정되지 못하면 후일 변경하기 어려운 만큼 청원군은 '청주오송역'으로 명칭이 결정되도록 적극 협력해 달라"고 밝혔다.
또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유치위원회를 결성할 때 청원군민 보다 청주시의 유지들이 중심이 됐을뿐만 아니라 충북도민 전체가 단합된 힘으로 끈질기게 투쟁해 이뤄낸 것이 오송분기역"이라며 "청주와 청원 통합을 2014년 이전에 성사시키기 위해 청주시와 청원군은 물론, 충북도까지 나서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역사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오송역사의 명칭을 청주오송역으로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충북도와 청원군은 역이 들어선 지역 명칭과 오송산업단지 등을 고려해 '오송역'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청주시는 행정구역 통합을 고려해 '청주 오송역'이 타당하다고 주장해 자치단체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