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힘겹게 동점까지 따라갔지만 9회초 안타 ‘한방’을 허용해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28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13차전이자 후반기 첫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양팀의 선발투수로 올라온 한화 류현진과 삼성 장원삼은 경기초반 타자들을 꽁꽁 묶으며 팀 에이스다운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괴물’ 류현진은 7이닝 동안 피안타 6개 2실점을 기록한 뒤 양 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류현진은 통산 26경기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시즌 연속 20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4회초 삼성은 오정복의 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2개의 안타를 엮어, 2점을 먼저 따내며 0-2로 앞서 나갔다.
6회초 한화는 3루수 송구 실책으로 1사 만루 위기에 처했지만 ‘괴물’ 류현진이 노련한 투구로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 하며 더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만약 류현진이 삼성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면 2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의 대기록이 깨질뻔 한 상황이였다.
한화는 7회말 정원석, 신경현의 연속 볼넷으로 맞은 2사 1, 2루 상황에서 손지환과 교체된 김경언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쳐내 1점을 추격했고, 이어진 8회말 2사 상황에서 최진행이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어 냈다.
더이상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한 한화는 결국 9회초 결승점을 허용했다. 9회초 삼성은 김상수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아 3-2로 이날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29일 선발투수로 한화는 양승진, 삼성은 차우찬을 예고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28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13차전이자 후반기 첫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양팀의 선발투수로 올라온 한화 류현진과 삼성 장원삼은 경기초반 타자들을 꽁꽁 묶으며 팀 에이스다운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괴물’ 류현진은 7이닝 동안 피안타 6개 2실점을 기록한 뒤 양 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류현진은 통산 26경기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시즌 연속 20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4회초 삼성은 오정복의 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2개의 안타를 엮어, 2점을 먼저 따내며 0-2로 앞서 나갔다.
6회초 한화는 3루수 송구 실책으로 1사 만루 위기에 처했지만 ‘괴물’ 류현진이 노련한 투구로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 하며 더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만약 류현진이 삼성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면 2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의 대기록이 깨질뻔 한 상황이였다.
한화는 7회말 정원석, 신경현의 연속 볼넷으로 맞은 2사 1, 2루 상황에서 손지환과 교체된 김경언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쳐내 1점을 추격했고, 이어진 8회말 2사 상황에서 최진행이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어 냈다.
더이상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한 한화는 결국 9회초 결승점을 허용했다. 9회초 삼성은 김상수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아 3-2로 이날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29일 선발투수로 한화는 양승진, 삼성은 차우찬을 예고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