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 주최로 27일 연기군 조치원읍 연기군민회관에서 열린 ‘세종시 성공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토론회’에서 육동일 충남대 교수가 세종시 자족기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연기=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세종시는 중앙과 지방이 상생하며 국민통합이 모색되도록 개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최고위원실은 27일 연기군민회관에서 세종시 성공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토론회를 개최하고 세종시는 정치적인 논리를 떠나 연기·공주시민들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심대평 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나라도 살고 지방도 사는 새로운 국민통합과 화합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전제하고 “세종시는 정치적 승부와 정략적 도구가 아닌 국가전체를 경영하는 큰 틀과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비전으로 완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심 대표는 “21세기 대한민국의 경영은 서울과 세종시 중심의 양대 축으로 가야하고 서울은 외교 금융 경제중심도시로, 세종시는 과학 교육 행정중심도시로 차별화시켜 좁은 국토를 넓게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유한식 연기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7년여의 혼란과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전기를 맞게됐다”며 “세종시는 국가백년대계의 국책사업으로서 지난날들의 논란과 혼란을 종식하고 당초의 목적과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준원 공주시장도 환영사를 통해 “오늘이 있기까지 충청인의 저력을 보여주신 세종시 정상추진 연기군대책위와 범공주시대책위 위원님을 비롯한 주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자족기능은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입주 예정 학교나 기업, 연구시설, 병원 등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법안정비를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단국대학교 이영애 교수가 사회를 맡고 충남대 육동일 교수가 ‘세종시 자족기능, 무엇이 문제인가’를 이명수 국회의원이 ‘세종시 설치법 국회통과, 왜 시급한가’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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