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청주공항 활성화를 전제로 한 민영화 요구가 얼마나 관철될지 주목된다.
이시종 지사는 민선5기 충북도지사 취임이후 청주국제공항 민영화와 관련해 先활성화 後민영화를 정부에 요구해왔다.
이같은 이 지사의 청주국제공항 민영화 추진에 대한 입장은 6·2지방선거 동안 공항 민영화 반대 입장보다 유연해진 것으로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의 구체적인 실천이라는 실리를 찾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국토해양부는 8월 중 청주국제공항 운영권 매각공고를 계획하고 있는 등 민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관련, 충북도는 민영화 전환에 따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으로 활주로 연장, 수도권 전철 연장, 국제노선 개설 등을 정부에 건의했었고, 일부 사업추진 성과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청주국제공항 북축진입로 개설로 공항 이용객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업기간 2년에 150억 원의 사업비를 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했다.
또, 국토해양부는 북축진입로 개설사업 추진에 앞서 2011년도 예산에 설계비 7억 원을 반영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국토해양부는 충북도가 건의한 활성화 방안 중 하나인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화물청사 증축에 대한 건의사항도 기본계획 수립후 기획재정부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중국 항저우와 홍콩 운수권 배분도 약속했다.
이는 도가 청주공항의 국제노선 개설 건의와 저비용항공사 모기지화를 통한 이용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도는 중부권 지역중심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저비용항공(LCC) 국제선을 적극 유치하고, 항공기정비 및 항공복합산업단지 개발로 항공산업과 공항 활성화 모색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었다.
이처럼 국토해양부가 민영화를 앞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함에 따라 도는 공항 활성화 관련 지역의 요구사항들이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先활성화 後민영화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라는 실익을 민영화 추진과정에서 찾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며 “국토해양부는 청주국제공항 민영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라도 지역의 활성화 대책 건의사항들의 해결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이시종 지사는 민선5기 충북도지사 취임이후 청주국제공항 민영화와 관련해 先활성화 後민영화를 정부에 요구해왔다.
이같은 이 지사의 청주국제공항 민영화 추진에 대한 입장은 6·2지방선거 동안 공항 민영화 반대 입장보다 유연해진 것으로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의 구체적인 실천이라는 실리를 찾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국토해양부는 8월 중 청주국제공항 운영권 매각공고를 계획하고 있는 등 민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관련, 충북도는 민영화 전환에 따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으로 활주로 연장, 수도권 전철 연장, 국제노선 개설 등을 정부에 건의했었고, 일부 사업추진 성과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청주국제공항 북축진입로 개설로 공항 이용객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업기간 2년에 150억 원의 사업비를 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했다.
또, 국토해양부는 북축진입로 개설사업 추진에 앞서 2011년도 예산에 설계비 7억 원을 반영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국토해양부는 충북도가 건의한 활성화 방안 중 하나인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화물청사 증축에 대한 건의사항도 기본계획 수립후 기획재정부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중국 항저우와 홍콩 운수권 배분도 약속했다.
이는 도가 청주공항의 국제노선 개설 건의와 저비용항공사 모기지화를 통한 이용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도는 중부권 지역중심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저비용항공(LCC) 국제선을 적극 유치하고, 항공기정비 및 항공복합산업단지 개발로 항공산업과 공항 활성화 모색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었다.
이처럼 국토해양부가 민영화를 앞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함에 따라 도는 공항 활성화 관련 지역의 요구사항들이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先활성화 後민영화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라는 실익을 민영화 추진과정에서 찾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며 “국토해양부는 청주국제공항 민영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라도 지역의 활성화 대책 건의사항들의 해결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