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해 12월 교과부터로부터 임시이사로 파견돼 그동안 서원학원 문제해결에 노력해 왔던 김 신임이사장은 이날 임시이사들로부터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리더쉽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김 신임이사장으로부터 학교법인 ?幣極� 정상화를 위한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합의 추대 형태로 이사장에 선임된 것으로 알고 있다. 사전 협의가 있었는가
“전혀 사전협의는 없었다. 다만 지난해 12월 교과부에서 파견된 이사 중 간사역할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최근(이달 14일) 파견된 관선이사들도 동의를 한 것 같다. 반대로 제가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를 놓고 고민을 했다. 그러나 지역을 위한 일이기에 감당하기로 했다.”
-학교법인 서원학원은 오랫동안 파행을 겪어왔다. 학원 정상화를 위한 빠른 행보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김정기 총장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현직 총장이 근무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정확히 밝혀 이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나머지 현안들을 체계적으로 처리해 나갈 수 있다.
이를 위해 이사들은 23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이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고 김정기 총장의 거취를 명확히 할 예정이다. 김 총장의 문제가 해결되면 곧 총장권한대행을 세워 임시로 업무를 맡기고 신임 총장 선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산적한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학원 정상화를 로드맵을 밝혀 달라
“김 총장에 대한 문제가 마무리되면 법인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에서 학교 인수에 관한 의견들을 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직접 만나본 적은 없다. 누가 인수를 하든지 법인 정상화를 위한 최선의 방법을 택할 예정이다. 또한 고용 승계 등 서원학원 구성원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2학기부터는 서원대의 수업 등에 문제가 없도록 이번 여름방학 중에 산적한 문제들을 가능한한 모두 해결할 예정이다. ”
김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