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을 통해 ‘쉽게 돈 벌 수 있다’는 그릇된 인식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면서,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5년새 1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26억 원이던 장기보험 사기 적발금액은 지난해 433억 원으로 무려 1600%나 급증했다.
이 가운데 특히 장기보험의 비중이 2005년 2.3%에서 지난해에는 15.3%로 높아져, 계획적 보험 사기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 기간이 3년 이상인 장기보험 사기는 경미한 상해나 질병임에도 장기간 입원해 과다한 보험금을 타내거나, 진단서 등을 위조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행위 등을 말한다.
장기보험 사기는 과거 전문 보험 사기 조직 등이 보험설계사 및 의사 등과 손잡고 벌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반 시민들은 물론 심지어 주부나 청소년들까지 보험 사기에 연루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평범한 여성들이 질 성형 수술을 요실금 수술로 둔갑시켜 고액의 보험금을 챙기는 등 일반인에 의한 보험 사기가 늘고 있다”며 “개중에는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방화나 자해도 서슴없이 행하다 철창신세를 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보험사기의 확산이 ‘보다 쉽게 한 몫 잡아보자’는 그릇된 인식이 일반인들 사이에 퍼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모 보험사 관계자는 “경미한 교통사고에도 유리하다 생각되면 일단 입원부터 하는 이상한 풍토도 보험을 통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그릇된 인식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며 “큰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행하는 경우가 많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 범죄자가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2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26억 원이던 장기보험 사기 적발금액은 지난해 433억 원으로 무려 1600%나 급증했다.
이 가운데 특히 장기보험의 비중이 2005년 2.3%에서 지난해에는 15.3%로 높아져, 계획적 보험 사기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 기간이 3년 이상인 장기보험 사기는 경미한 상해나 질병임에도 장기간 입원해 과다한 보험금을 타내거나, 진단서 등을 위조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행위 등을 말한다.
장기보험 사기는 과거 전문 보험 사기 조직 등이 보험설계사 및 의사 등과 손잡고 벌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반 시민들은 물론 심지어 주부나 청소년들까지 보험 사기에 연루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평범한 여성들이 질 성형 수술을 요실금 수술로 둔갑시켜 고액의 보험금을 챙기는 등 일반인에 의한 보험 사기가 늘고 있다”며 “개중에는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방화나 자해도 서슴없이 행하다 철창신세를 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보험사기의 확산이 ‘보다 쉽게 한 몫 잡아보자’는 그릇된 인식이 일반인들 사이에 퍼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모 보험사 관계자는 “경미한 교통사고에도 유리하다 생각되면 일단 입원부터 하는 이상한 풍토도 보험을 통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그릇된 인식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며 “큰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행하는 경우가 많아 자신도 모르는 사이 범죄자가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