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시작되는 대입 수시모집부터 공동원서제에 따라 통일된 양식의 대입 지원서가 사용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350여개 4년제 대학 및 전문대를 대상으로 공동원서제 도입을 위한 의견 수렴을 실시, 대학들이 공통으로 사용할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서류 양식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교과부와 대교협은 공동 원서제를 도입키로 하고 올 초부터 연구를 해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학마다 지원서 양식이 달라 혼란을 겪었던 수험생들은 같은 지원서 하나로 여러 대학에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불편이 상당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확정된 대입 원서 양식 중 자기소개서의 경우 △성장과정과 가족환경 △지원동기 및 지원한 분야를 위해 노력 △입학 후 학업계획과 진로계획 △자기주도적 학습경혐과 교내외 활동 △미래 목표를 위해 노력했던 과정과 역경극복 사례 등 5가지 공통 항목을 각각 500자 이내로 적어야 한다.

한편, 각 대학은 5가지 공통 항목 외에 대학 특성에 따라 추가 항목을 넣을 수도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