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으로 더위에 민감한 횟집과 수산시장이 울상을 짓고 있다. 어획량의 감소로 최근 수산물의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소비자의 발길도 끊겼기 때문이다.
지역의 대형 수산시장의 경우 최근 들어 시장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줄면서 매출이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수산물의 가격이 떨어지지 않아 상인들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부담을 주고 있다.
폭염으로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감소한데다 드문드문 찾은 소비자들도 크게 오른 수산물의 가격에 놀라 구매를 망설인다는 것이 상인들의 전언이다.
반면 폭염 속에서 수산물을 싱싱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얼음 값은 하루에만 2~3만 원에 달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게다가 큰 수요처인 학교마저 방학으로 급식 납품이 중단돼 상인들의 시름은 더욱 깊다.
횟집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지난 주까지 계속된 장마가 그치자 마자 곧바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어폐류의 안전성에 불안을 느낀 소비자들이 이용을 꺼리기 때문이다.
상인들은 평소보다도 훨씬 적은 양의 활어를 들여오고 있지만 손님이 줄면서 식당 유지비도 벌기 벅차다고 하소연했다.
서구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김모(44) 씨는 “아무리 싱싱하고 안전한 횟감을 들여와도 손님들이 여름에는 회를 꺼리는 것이 사실”이라며 “게다가 요즘처럼 더울 때는 업주들도 행여나 음식을 먹고 탈이 날까 걱정 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울상졌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지역의 대형 수산시장의 경우 최근 들어 시장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줄면서 매출이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수산물의 가격이 떨어지지 않아 상인들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부담을 주고 있다.
폭염으로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감소한데다 드문드문 찾은 소비자들도 크게 오른 수산물의 가격에 놀라 구매를 망설인다는 것이 상인들의 전언이다.
반면 폭염 속에서 수산물을 싱싱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얼음 값은 하루에만 2~3만 원에 달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게다가 큰 수요처인 학교마저 방학으로 급식 납품이 중단돼 상인들의 시름은 더욱 깊다.
횟집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지난 주까지 계속된 장마가 그치자 마자 곧바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어폐류의 안전성에 불안을 느낀 소비자들이 이용을 꺼리기 때문이다.
상인들은 평소보다도 훨씬 적은 양의 활어를 들여오고 있지만 손님이 줄면서 식당 유지비도 벌기 벅차다고 하소연했다.
서구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김모(44) 씨는 “아무리 싱싱하고 안전한 횟감을 들여와도 손님들이 여름에는 회를 꺼리는 것이 사실”이라며 “게다가 요즘처럼 더울 때는 업주들도 행여나 음식을 먹고 탈이 날까 걱정 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울상졌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