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자유선진당 지역 국회의원 초청 시정현안 당정협의회가 열려 염홍철 시장과 국회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청 제공  
 
대전시는 15일 지역 국회의원들을 초청, 주요 시정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지원을 당부하는 '당정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경쟁력있는 대전경제 만들기 △삶의 질 최고 교육·문화특별시 △나눔과 상생의 따뜻한 복지도시 △쾌적하고 편리한 녹색환경·교통도시 △소통과 화합의 시민행정 등 5대 시정발전 과제와 7개 시정현안을 보고하고, 국회의원들의 정책적 지원과 배려를 요청했다.

주요 시정현안으로는 △엑스포과학공원 내 'HD 드라마 타운'조성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대전∼세종∼오송 신교통수단 구축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설치 국비 지원 △홍도 과선교 개량사업 △한국 뇌연구원 대전입지 지원 △대덕특구 중심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 7대 사업이다.

시는 또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심의 중인 내년도 지역현안사업과 관련 중앙부처 국비예산 1조 920억 원(대전시 추진사업 7665억 원, 국가 추진사업 3천255억 원)에 대한 심의 동향과 함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주요 사업들에 대한 설명을 통해 기재부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이번 심사에 앞서 모두 1조 4866억 원의 국비지원을 신청했으며, 중앙부처에서 우선 반영된 예산은 1조 920억 원으로 73.5%의 반영률을 보였다.

이날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지역 국회의원들은 시정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개별 사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추진방향을 제안하는 등 시정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앞으로 시정현안에 대해서는 정보 공유를 강화키로 합의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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