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새로운 당 대표최고위원에 친이(친 이명박)계인 4선의 안상수 의원(경기 의왕 과천)이 선출됐다.
4명의 최고위원에는 4선인 홍준표 의원(서울 동대문구을), 재선의 나경원 의원(서울 중구), 정두언 의원(서울 서대문구을)과 3선의 친박(친 박근혜)계인 서병수 의원(부산 해운대 기장갑)이 각각 당선됐다.
신임 안 대표는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4316표를 얻어 대표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이어 홍 최고위원이 3854표로 2위를 차지했으며, 나 최고위원은 2882표, 정 최고위원은 2436표, 서 최고위원은 1924표를 얻었다.
이날 구성된 새 지도부는 향후 2년 간 한나라당을 이끌게 되며, 오는 2012년 총선 공천과 함께 대선 후보 선출 등 굵직굵직한 과제를 떠안게 된다. 특히 지난 6·2 지방선거 패배 후 당 쇄신과 화합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뿌리깊은 계파갈등을 해소하고, 당 화합을 이룰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임 안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오늘부터 친박이고 친이고 없다. 한나라당이 모두 단결된 모습으로 과거 친이든 친박이든 모두 7·28 선거현장으로 달려가 국민 여러분의 도움을 청하겠다”며 “국민 속으로 더 낮은 곳으로 들어가 서민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강성 친이계로 분류되는 안 대표는 경남 마산 출생(1946년)으로 마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사시 17회에 합격했으며 지난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전모를 밝힌 인물이다.
안 대표는 1996년 15대 총선에서 당선돼 정치권에 입문한 뒤 부총무와 대변인, 총재특별보좌역, 인권위원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4명의 최고위원에는 4선인 홍준표 의원(서울 동대문구을), 재선의 나경원 의원(서울 중구), 정두언 의원(서울 서대문구을)과 3선의 친박(친 박근혜)계인 서병수 의원(부산 해운대 기장갑)이 각각 당선됐다.
신임 안 대표는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4316표를 얻어 대표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이어 홍 최고위원이 3854표로 2위를 차지했으며, 나 최고위원은 2882표, 정 최고위원은 2436표, 서 최고위원은 1924표를 얻었다.
이날 구성된 새 지도부는 향후 2년 간 한나라당을 이끌게 되며, 오는 2012년 총선 공천과 함께 대선 후보 선출 등 굵직굵직한 과제를 떠안게 된다. 특히 지난 6·2 지방선거 패배 후 당 쇄신과 화합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뿌리깊은 계파갈등을 해소하고, 당 화합을 이룰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임 안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오늘부터 친박이고 친이고 없다. 한나라당이 모두 단결된 모습으로 과거 친이든 친박이든 모두 7·28 선거현장으로 달려가 국민 여러분의 도움을 청하겠다”며 “국민 속으로 더 낮은 곳으로 들어가 서민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강성 친이계로 분류되는 안 대표는 경남 마산 출생(1946년)으로 마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사시 17회에 합격했으며 지난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전모를 밝힌 인물이다.
안 대표는 1996년 15대 총선에서 당선돼 정치권에 입문한 뒤 부총무와 대변인, 총재특별보좌역, 인권위원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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