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언제 가는 것이 가장 좋을까.”

보통 여름 휴가 시즌은 7월 말 경부터 8월 말 경 까지다.

이 기간 안에 휴가 날짜를 정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날씨다.

자칫 장마 등으로 비가 많이 오거나 흐린 날씨에 휴가를 잡았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올 여름 휴가는 언제 날짜를 잡아야 가장 화창한 날씨에 떠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는 8월 1일부터 8월 10일 경(8월 상순) 까지가 여름 휴가 가기에 가장 좋은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이 기간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25~26도)보다 높아 무더위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중순도 휴가 떠나기에 적당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8월 중순의 기온은 8월 상순처럼 평년보다 높지는 않지만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휴가 날짜를 잡는데 있어 피해야 하는 날은 언제일까.

7월 하순 경이 휴가 가기에 가장 안 좋은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충북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고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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