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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재활치료 전문병원 유성한가족병원이 지난 5월 11일 개원한 가운데 개원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유성한가족병원 제공 | ||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694-6번지에 지난 5월 11일 개원한 유성한가족병원이 그 곳.
유성한가족병원의 최대 목표는 각종 질병 및 사고로 장애 또는 장기적 치료가 요구되는 환자들에게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능력을 최대한 발달시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술을 펴는 데 있다.
환자 한명 한명을 진심으로 아끼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치료하기 위해 병원 이름도 ‘한가족’으로 지었다.
이 병원은 뇌졸중, 치매 등 노인성 질환으로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재활치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너싱홈(Nursing Home)도 운영중이다.
재활치료와 돌봄서비스를 함께 하는 복합의료시설을 지향하고 있다.
유성한가족병원은 선진국형 진료시스템 및 의료인력 등 모든 면에서 국내 최고, 최대 규모를 자부한다.
외과 등 수술을 하는 진료과를 제외하고 정신과, 한방, 가정의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5개 분야의 의사 10여명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직원만 250명에 달한다. 병상 수도 무려 350병상에 이른다.
이 병원만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는 △환자 상태에 따른 정확한 진단 및 평가 △온천수를 이용한 수중치료실 운영 △최신식 스파·목욕시설 운영 △최고의 인력과 시설을 갖춘 재활치료센터 운영 △다양한 암 증상별 상세 대체프포그램 운영 △병실별 최첨단 LCD TV △최첨단 CT검사장비 등을 자랑한다.
유성한가족병원의 진료 대상자는 주로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장기간 재활치료를 받을 수 없는 ‘아급성기’ 환자들이다. 또 종합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때보다 진료비가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
현재 대전에는 이 같은 재활 전문치료 병원이 없어 아급성기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 병원의 전문인 재활치료는 중추신경계를 발달시키는 운동치료, 일상생활 동작을 훈련시키는 작업치료, 통증치료, 온천수로 근육과 신경을 발달시키는 수중치료, 호흡·발성 등의 언어치료가 있다.
특히 이 병원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재활치료는 정신재활치료이다.
불안장애, 우울장애, 수면장애, 스트레스장애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신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정신재활은 정신장애를 가진 환자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자 능력을 호전시키고 오랫동안 유지시키는 치료법이다.
효율적인 정신재활 치료를 위해 환자 본인과 가족, 의료진 등 삼위일체가 하나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병원에서는 중추신경재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뇌졸중 또는 뇌손상 발병 후 수술을 포함한 급성기 치료가 끝나면 재활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뇌졸중 신경회복은 3개월 이내에 90%가 이뤄진다. 따라서 이 시기를 놓치면 신경계 회복이 지연될 수 있어 예방과 재활을 돕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치료사가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가장 적합한 치료프로그램을 1일 2회씩 시행한다.
무엇보다 최근 심각한 노인성 질환인 치매예방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력 저하와 행동의 장애를 보일 수 있는 치매 예방을 위해 이 병원에서는 내원 환자 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건강수첩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9층 건물내 모든 병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갑천 상류 물줄기와 녹음은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병원에서 운영중인 너싱홈은 노인성 질환으로 가족간에 갈등문제 등 사회적 문제를 완충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첨담 시설을 갖춘 너싱홈은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숙련된 간호인력과 간병사들이 가족처럼 보살피고 있다.
너싱홈 서비스체계는 노인들의 의료간호서비스, 여가활동 재활서비스, 1급 요양보호사의 섬김서비스 등이 있다.
전문간호서비스는 숙련된 노인전문 간호사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의사 처방에 의한 치료적 행위 및 각종 튜브관리, 호스피스와 연계한 임종간호, 아로마요법 등 가족처럼 보살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여가서비스는 기능유지 및 강화를 위한 개인별 치료 레크레이션, 웃음치료요법, 지역사회 봉사프로그램과 연계 등 노인들이 삶에 대한 희망과 존재 이유를 확인시키는 데 있다.
1급 요양보호사의 24시간 섬김서비스는 어르신의 존엄을 기본으로 둔 일상생활 서비스로 개인 위생관리는 물론 가정에서의 생활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정경자 상임이사는 “한가족병원만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는 국내 어느 병원과 경쟁해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자부한다”며 “환자를 치료하고 재활을 돕는 것은 의료의 기본 사명인 만큼 많은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유성한가족병원 의료진 등 전 직원은 성심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효상 기자 yreporter@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