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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언더커버 보스’로 내레이터 데뷔하는 개그맨 박명수 MBC 제공 | ||
13일 MBC는 개그맨 박명수가 CSI 후속으로 방송될 MBC 새 프로그램 '언더커버 보스'의 내레이션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언더커버 보스’는 신분을 숨긴 대기업 경영자가 자신의 회사에 말단사원으로 취직, 밑바닥 일을 체험하면서 벌어지는 황당 에피소드를 그린 미국의 리얼리티로 '아메리칸 아이돌'의 시청률을 눌렀던 인기 프로그램이다. 내레이터를 맡은 박명수는 대기업 경영자가 겪는 에피소드를 특유의 화법으로 맛깔나게 소개한다.
제작진측은 ‘박명수의 화려한 CEO 경력이 캐스팅에 한몫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언더커버 보스’는 자신의 결정이 직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직접 체험을 통해 알아보는 현대판 '왕자와 거지' 콘셉트 프로그램으로 ‘후터스’·‘세븐일레븐’ 등 세계 굴지의 대기업 CEO들이 직접 출연, 편의점 캐쉬, 화장실 청소, 식재료 나르기 등 지금껏 보지 못했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방송의 주인공은 미국 최대의 환경미화 업체인 ‘웨이스트 매니지먼트’사의 래리 오도넬 회장으로 13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과 5만 명의 직원을 거느린 최고경영자다.
‘언더커버 보스’는 래리를 하루아침에 말단 청소부로 변신시켜 일주일간 화장실 청소와 쓰레기 수거 등 위장근무를 시키며 전 직원을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찍는다.
일주일 뒤 회장님 래리는 직원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과연 회장님을 해고했던 간 큰 직원은 누구일까? 오는 25일 밤 11시 35분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