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동 주최한 '아시아 21 컨퍼런스'가 13일 세계 경제회복을 위한 아시아의 역할을 재확인하며, 성료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이날 폐막식에 앞서 가진 '대전 성명서'를 통해 "아시아 회원국에 더욱 유용하고 활용 가능한 분석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세계 금융안전망을 강화할 것이고, 이 과제를 추진할 때 G20 의장국인 한국의 리더십을 통해서 아시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 경제에 대한 아시아의 역할과 발언권이 더욱 강화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그 첫 단계로 오는 10월로 예정된 IMF 회의에서 아시아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겠다"면서 "나의 희망은 시간이 지나면서 IMF가 아시아의 이익을 성실하게 대변하는 제2의 집 같은 기구로 인식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폐막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경제가 어떻게 하면 확대일로에 있는 경제적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 책임과 의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겠는가를 심도 있게 논의한 것은 의의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윤 장관은 또 "이번 회의에서 수차례 언급됐듯이 아시아 지역이 세계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내수 부양을 위한 지속적인 구조개혁과 글로벌 불균형 해소, 국제 금융안전망 구축을 위한 국제 정책공조 강화, 역내 협력 촉진 등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DCC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 경제의 성장과정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주도적 역할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스트로스-칸 IMF 총재와 윤증현 기재부 장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등 아시아 각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스펜스 스탠퍼드대 석좌교수,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최고경영자 등 300여 명의 글로벌 경제를 움직이는 거물급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이날 폐막식에 앞서 가진 '대전 성명서'를 통해 "아시아 회원국에 더욱 유용하고 활용 가능한 분석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세계 금융안전망을 강화할 것이고, 이 과제를 추진할 때 G20 의장국인 한국의 리더십을 통해서 아시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 경제에 대한 아시아의 역할과 발언권이 더욱 강화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그 첫 단계로 오는 10월로 예정된 IMF 회의에서 아시아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겠다"면서 "나의 희망은 시간이 지나면서 IMF가 아시아의 이익을 성실하게 대변하는 제2의 집 같은 기구로 인식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폐막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경제가 어떻게 하면 확대일로에 있는 경제적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 책임과 의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겠는가를 심도 있게 논의한 것은 의의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윤 장관은 또 "이번 회의에서 수차례 언급됐듯이 아시아 지역이 세계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내수 부양을 위한 지속적인 구조개혁과 글로벌 불균형 해소, 국제 금융안전망 구축을 위한 국제 정책공조 강화, 역내 협력 촉진 등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DCC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 경제의 성장과정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주도적 역할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스트로스-칸 IMF 총재와 윤증현 기재부 장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등 아시아 각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스펜스 스탠퍼드대 석좌교수,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최고경영자 등 300여 명의 글로벌 경제를 움직이는 거물급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