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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12일 오전 3시 30분 (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스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1분 터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를 1-0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그동안 ‘무관의 제왕’으로 불리던 스페인은 13번째 도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아르헨티나 등에 이어 8번째로 월드컵 우승국 대열에 합류했다.
전날 열린 3·4위전에서는 ‘전차군단’ 독일이 남미의 복병 우루과이를 3-2로 꺾고 결승 진출 좌절의 아픔을 달랬다. 개인상 부문에선 독일 축구의 기대주 토마스 뮐러(뮌헨)가 5득점 3도움으로 득점왕(골든 부트)을 차지한데 이어 신인왕(베스트 영 플레이어)까지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고 최우수선수상(골든볼)은 우루과이의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고 마드리드)에 돌아갔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