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12일 세종시로 옮겨갈 대상 기관의 조정 작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정부부처 이전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 논란으로 1년 이상 건설 작업이 사실상 지연된 만큼 2014년까지 입주를 마무리짓기 위해 ‘속도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재 세종시 1∼3단계의 청사 공사는 총리실과 조세심판원이 들어가는 1단계 1구역 공사만 2008년 12월 착공해 2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행안부는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가 들어가는 1단계 2구역 공사 역시 설계도 검토 작업을 거쳐 변경 고시 이전에라도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2, 3단계 구역 공사는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 방식으로 발주해 2단계 구역을 2013년 11월까지, 3단계는 2014년 10월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공구를 분할하고 공동 도급계약 등의 방식을 이용하면 공사기간을 단축해 2014년까지 부처 이전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행안부는 정부 부처가 무더기 지방으로 내려감으로써 생길 수 있는 행정 비효율 문제와 민원불편 우려를 해결하고자 관련 대책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당초 계획대로 2014년까지 정부 기관을 이전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맹 장관은 이날 “기술적인 부분을 검토해보니 턴키 입찰을 하거나 공구를 분할해서 공사하면 2014년까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금 총리실이 들어갈 1구역 공사를 하고 있으며, 경제부처 등이 들어가는 1단계 2구역 공사 역시, 가능한 이른 시일에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부적으로는 그동안 준비를 다 해 놓았다”고 말했다.
맹 장관은 또 변경고시를 내달 중에 하는 것과 관련, “이달 중에 하려 했으나 공청회 하는데 최소한 3∼4주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세종시 논란으로 1년 이상 건설 작업이 사실상 지연된 만큼 2014년까지 입주를 마무리짓기 위해 ‘속도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재 세종시 1∼3단계의 청사 공사는 총리실과 조세심판원이 들어가는 1단계 1구역 공사만 2008년 12월 착공해 2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행안부는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가 들어가는 1단계 2구역 공사 역시 설계도 검토 작업을 거쳐 변경 고시 이전에라도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2, 3단계 구역 공사는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 방식으로 발주해 2단계 구역을 2013년 11월까지, 3단계는 2014년 10월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공구를 분할하고 공동 도급계약 등의 방식을 이용하면 공사기간을 단축해 2014년까지 부처 이전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행안부는 정부 부처가 무더기 지방으로 내려감으로써 생길 수 있는 행정 비효율 문제와 민원불편 우려를 해결하고자 관련 대책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당초 계획대로 2014년까지 정부 기관을 이전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맹 장관은 이날 “기술적인 부분을 검토해보니 턴키 입찰을 하거나 공구를 분할해서 공사하면 2014년까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금 총리실이 들어갈 1구역 공사를 하고 있으며, 경제부처 등이 들어가는 1단계 2구역 공사 역시, 가능한 이른 시일에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부적으로는 그동안 준비를 다 해 놓았다”고 말했다.
맹 장관은 또 변경고시를 내달 중에 하는 것과 관련, “이달 중에 하려 했으나 공청회 하는데 최소한 3∼4주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