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 금 시세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24k) 한 돈의 도매가는 19만 1950원으로 약 보름 만에 8000원 가량 하락했다.
6월 중 국제 금 선물가격은 1온스 당 최고 1265달러를 돌파했지만 현재 1온스 당 12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7월 금 선물옵션의 만기일이 도래함에 따라 현금 결제를 해야 하는 투자자들이 시세 차익을 노리며 시장에서 대량으로 매도했기 때문이다.
유럽 발 금융위기로 인해 금 가격은 지난 5월 급등한 것을 포함해 지난 2월부터 5개월 간 상승세를 지속하다 7월 첫째주까지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금값의 내림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7일부터 해외에서는 금값에 대한 조정기간이 끝났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금에 대한 매수를 서서히 늘이고 있다.
특히 유럽의 은행들이 금을 사들이고 있어 이번 달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금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국내 금값은 국제 시세보다 더욱 크게 올라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부실 건설사와 저축은행의 구조조정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국내 경기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칠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경제의 상황이 악화돼 환율이 급등하면 국내 금 시세는 상반기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금거래소 관계자는 "올 연말에는 국내 경기에 따라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최고 23~24만 원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12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24k) 한 돈의 도매가는 19만 1950원으로 약 보름 만에 8000원 가량 하락했다.
6월 중 국제 금 선물가격은 1온스 당 최고 1265달러를 돌파했지만 현재 1온스 당 12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7월 금 선물옵션의 만기일이 도래함에 따라 현금 결제를 해야 하는 투자자들이 시세 차익을 노리며 시장에서 대량으로 매도했기 때문이다.
유럽 발 금융위기로 인해 금 가격은 지난 5월 급등한 것을 포함해 지난 2월부터 5개월 간 상승세를 지속하다 7월 첫째주까지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금값의 내림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7일부터 해외에서는 금값에 대한 조정기간이 끝났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금에 대한 매수를 서서히 늘이고 있다.
특히 유럽의 은행들이 금을 사들이고 있어 이번 달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금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국내 금값은 국제 시세보다 더욱 크게 올라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부실 건설사와 저축은행의 구조조정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국내 경기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칠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경제의 상황이 악화돼 환율이 급등하면 국내 금 시세는 상반기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금거래소 관계자는 "올 연말에는 국내 경기에 따라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최고 23~24만 원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