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말부터 운행될 예정인 경춘선 좌석형 급행전동열차의 내부 및 외부 디자인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8일 경춘선 좌석형 급행전동열차의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면서 열차 내부 및 외부 디자인을 처음 공개했다.

경춘선 좌석형 급행전동열차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차 중간부문에 2층 객차를 도입한 것이 특징적인 열차로서 8량 1편성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최고 180㎞의 시속으로 운행할 수 있으며, 용산에서 춘천까지 1시간 9분에 주파할 수 있다.

   
▲ 2011년 말부터 운행 예정인 좌석형 급행전동열차의 내·외관 디자인. 코레일 제공
코레일 관계자에 따르면 좌석형 급행전동열차는 기존 전동차와 차별화된 부문이 많다.

2층 객차를 도입한 것을 비롯해, 열차 외부는 녹색을 주조색으로 채택했다. 또 열차의 맨 앞부분은 유선형 차체로 되어 있고 모서리 부문에 직선효과를 줘 날렵한 속도감과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려고 했다.

이밖에도 열차 내부는 탁 트인 유리창과 투명한 인접객실 출입문, 화이트 벽면을 갖추고 있으며, 21인치 이상의 LCD모니터를 객차에 설치해 안내기능을 향상시켰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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