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명문사학의 발판을 마련한 남서울대학교(총장 공정자)가 ‘남서울 VISION 2014’를 발표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날갯짓을 시작했다.

그동안 ‘21세기 디지털 지식정보산업형 인재를 육성하는 열린대학’이라는 제1차 중장기발전계획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지역 사회와 기업으로 크게 인정받아 온 남서울대는 ‘차세대 기업형 섬기는 인재 양성’이라는 제2차 중장기발전계획을 통해 국가 미래 전략산업(IT, BT, CT, ST, ET, NT)의 핵심 경쟁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남서울대는 이를 위해 인성교육 중심대학, 실용교육 중심대학, 경쟁력강화 중심대학 등 3대 경영목표를 내세워 타 대학과 차별화된 특성화 분야를 집중 발굴해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인성·영성화, 국제화, 정보화, 내실화, 특성화 등 남서울대가 추구하는 5대 경영전략은 3대 경영목표를 달성하는 중심축으로 치열한 생존경쟁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꿈과 이상을 동시에 실현시켜줄 수 있는 핵심전략으로 손꼽히고 있다.

첫번째 인성·영성화 전략은 남서울대의 건학이념인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실력과 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영향력 있는 리더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국제화 전략은 국내교육시장 개방을 앞두고 외국의 유명 대학들과 학점교류, 공동학위제 등을 통한 적극적인 교류로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국제적 인재 양성에 의미를 두고 있다.
   

또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 정보화를 대학 발전의 핵심적인 요소로 인식하는 남서울대는 정보화 전략을 통해 지식 창출의 원천인 정보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것은 물론, 내실화 전략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학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교육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심각한 수급 불균형에 직면한 국내 대학들의 문제를 인식하고 대학의 특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학생을 찾아나서는 대학이 아닌 학생들이 먼저 찾아오는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특성화 전략을 강도있게 추진키로했다.

남서울대는 ‘차세대 기업형 섬기는 인재 양성’을 실현하기 위한 5대 핵심정책분야 발전전략도 수립하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 부문의 발전전략인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체제를 구축하고 재학생 및 졸업생에 대한 교육의 강화와 더불어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체제를 확립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 체제를 통한 국제적 교육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산학연구 부문의 발전전략인 ‘맞춤형 R&D’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연구분야를 파악해 산학연구협동체제를 강화하고, 대학의 특성화를 통해 남서울대만의 핵심 분야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를 선도하는 대학 이미지와 정보화를 통한 행정시스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균형 재정과 자족 재정을 이루기 위한 봉사·학생 부문의 발전전략과 행정·재정 부문의 발전전략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시설부문의 발전전략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캠퍼스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장점으로 부각시켜 친환경 캠퍼스를 조성하는데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남서울대 관계자는 “급변하는 21세기의 지식기반사회는 대학에 첨단의 기술과 창조적이며 경쟁력 있는 실용 학문을 요구하고 있고 이로 인해 각 대학들은 선의에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구성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남서울대는 대학의 구조조정은 물론, 경쟁력 있는 분야를 특성화해 미래지향적인 대학발전을 추진해 나가는 것은 물론, 남서울대 구성원의 의지와 비전을 담은 ‘남서울 VISION 2014’의 중장기발전계획을 바탕으로 대학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유하면서 보다 경쟁력을 갖춘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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