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가 총장후보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해 4명의 총장후보자를 선정, 학교법인 이사회에 추천했다.
하지만 법인 이사회와 노조 측은 총장후보자선출준비위원회(이하 총장선출위)의 총장선출 과정이 구성원간 합의없이 진행돼 적법성에 하자가 있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법적인 다툼 등 대립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목원대 총장선출위는 6일 교내 채플관에서 차기 총장 초빙 공모에 응한 총장후보 대상자들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투표에는 본교 교수인 김원배(무역학과) 후보가 102표, 김기련(신학부) 후보 9표, 김종길 후보(정당인) 2표, 박해영 후보(목사)는 무득표를 얻었다.
투표는 교수가 전체 203명(외국인 교수 제외) 중 103명, 직원은 110명 중 31명이 참여했다.
총장선출위 관계자는 “교내에서 김원배·김기련 후보, 교외에서 김종길·박해영 후보 등 모두 4명을 총장후보자로 선정, 법인 이사회에 추천한다”고 말했다.
목원대 총장선출위 규정에 따르면 총장후보자는 교수와 직원들의 직접선거를 통해 교내와 교외에서 각각 2배수를 선발하는 것으로 명시돼 있다.
총장선출위가 선정된 총장후보자를 법인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는 심사와 논의를 거쳐 차기 총장을 선임하게 된다.
하지만 이날 전국대학노동조합 목원대지부에서 투표장 앞에 플래카드를 걸고 총장선출위가 선출과정에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점을 들어 투표불참 운동을 전개해 긴장감이 감돌았다.
또 법인 이사회가 총장선출위 박거종 위원장을 상대로 대전지출법원에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5일 기각됐지만 본안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법적인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하지만 법인 이사회와 노조 측은 총장후보자선출준비위원회(이하 총장선출위)의 총장선출 과정이 구성원간 합의없이 진행돼 적법성에 하자가 있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법적인 다툼 등 대립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목원대 총장선출위는 6일 교내 채플관에서 차기 총장 초빙 공모에 응한 총장후보 대상자들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투표에는 본교 교수인 김원배(무역학과) 후보가 102표, 김기련(신학부) 후보 9표, 김종길 후보(정당인) 2표, 박해영 후보(목사)는 무득표를 얻었다.
투표는 교수가 전체 203명(외국인 교수 제외) 중 103명, 직원은 110명 중 31명이 참여했다.
총장선출위 관계자는 “교내에서 김원배·김기련 후보, 교외에서 김종길·박해영 후보 등 모두 4명을 총장후보자로 선정, 법인 이사회에 추천한다”고 말했다.
목원대 총장선출위 규정에 따르면 총장후보자는 교수와 직원들의 직접선거를 통해 교내와 교외에서 각각 2배수를 선발하는 것으로 명시돼 있다.
총장선출위가 선정된 총장후보자를 법인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는 심사와 논의를 거쳐 차기 총장을 선임하게 된다.
하지만 이날 전국대학노동조합 목원대지부에서 투표장 앞에 플래카드를 걸고 총장선출위가 선출과정에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점을 들어 투표불참 운동을 전개해 긴장감이 감돌았다.
또 법인 이사회가 총장선출위 박거종 위원장을 상대로 대전지출법원에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5일 기각됐지만 본안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법적인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