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에 취임한 오제세 국회의원(청주 흥덕갑)은 “도민과 서민을 섬기는 정당, 서민과 중산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오 신임 위원장은 5일 충청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정당, 도민의 신뢰를 얻는 정당, 정책대안을 갖고 도민에게 사랑받는 정당, 당원들의 뜻을 존중하는 민주정당이 되도록 하겠다”며 “자치단체장, 지방의회, 민주당이 유기적인 조화와 협조를 이룰 수 있는 조정자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는 국민의 뜻에 거스르지 않고 존중하라는 국민적 명령이 표출된 것”이라면서 “국민 뜻에 따라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됐다. 정부가 세종시 정상추진을 위해 적극 나서도록 지속적인 촉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 원안 정상추진 등을 비롯해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옛 법원·검찰 부지 청렴전문 연수원 유치, 모충2지구 재개발사업 조속추진 등 지역구 현안이 해결되도록 지역의 대변자, 심부름꾼으로서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후반기 의정활동에 대해 “서민들이 혜택을 받고 있는 여러 가지 비과세 감면 혜택이 지속되도록 하고, 일자리 창출과 영세상인 보호를 위한 대형슈퍼 입주제한, 친환경 무상급식·보육, 사회적 취약계층 복지확대 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행정고시(11회) 출신의 그는 내무부 재정과장, 대천시장, 청주부시장,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거쳐 17대와 18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