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은 화학반응의 핵심개념이지만, 지난 60년간 학계에서 이론으로만 예측됐던 ‘원뿔형 교차점’의 존재와 분자구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실험적으로 규명됐다고 5일 밝혔다.
KAIST 김상규 교수<사진>와 임정식 박사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 연구자지원사업과 우수연구센터(SRC)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재단에 따르면 김 교수팀은 지금까지 이론적으로만 존재했던 원뿔형 교차점을 실험적으로 구체화하고, 화학반응의 핵심이론을 검증해 화학응을 제어하는 새로운 방법론 구축에 성공했다. 이전에는 다차원적 위치에너지의 복잡한 구조를 지닌 ‘화학반응의 특이점’에 접근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김 교수는 “화학반응에서 전자와 핵 사이에 상호작용이 가장 크게 일어나는 원뿔형 교차점을 최초로 관측한 것이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성과”라며 “향후 화학반응을 원하는 대로 제어해 치료와 제약 등에 활용되는 원천적 기초지식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KAIST 김상규 교수<사진>와 임정식 박사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 연구자지원사업과 우수연구센터(SRC)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재단에 따르면 김 교수팀은 지금까지 이론적으로만 존재했던 원뿔형 교차점을 실험적으로 구체화하고, 화학반응의 핵심이론을 검증해 화학응을 제어하는 새로운 방법론 구축에 성공했다. 이전에는 다차원적 위치에너지의 복잡한 구조를 지닌 ‘화학반응의 특이점’에 접근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김 교수는 “화학반응에서 전자와 핵 사이에 상호작용이 가장 크게 일어나는 원뿔형 교차점을 최초로 관측한 것이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성과”라며 “향후 화학반응을 원하는 대로 제어해 치료와 제약 등에 활용되는 원천적 기초지식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