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염홍철 호’의 좌장역할을 할 대전시정무부시장 자리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취임 직전에 충청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정무부시장 인사는 7월 말에 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중앙당과의 인선 논의를 거쳐야 함을 예고했었다.
취임식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정무부시장 인선과 관련, “아직 결정된 바 없다. 현재 중앙당과 논의 중”이라고만 전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런 와중에 6·2지방선거 자유선진당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권선택 국회의원이 지난 2일 대전시청 기자실에 들려 “대전시정무부시장 인선은 당정 협의를 거쳐 결정될 수 있다. 여러 방향으로 의견이 오가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인사는 시장이 중심이 돼 해야 한다. 염 시장이 알아서 잘 할 것”이라고 말해 당 차원의 입장 전달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이 염 시장을 만난 후 기자실 방문, 이 같은 발언을 했다는 것으로 미뤄 정무부시장 인선과 관련해 이미 당정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따라서 염 시장과 권 의원의 말을 종합해 보면 정무부시장 선택의 공은 염 시장에 넘어갔고, 염 시장의 고민을 통해 조만간 정무부시장이 발표될 전망이다.
염 시장 당선 직후부터 정무부시장에 이종기 전 교통방송 대전본부장이 거론돼 왔다.
그는 염 시장의 선대위원장을 지낸데다 충남경찰청 차장을 역임, 오랜 공직경험과 사회경륜을 토대로 쌓아 온 인맥과 조직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선거캠프 내 전체적인 분위기를 콘트롤했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둥' 역할을 도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입줄에 오르내렸다.
하지만 정무부시장이 당정협의로 결정된다면 염 시장의 캠프 인사가 아닌 선진당 측 인사가 유력할 것이라는 판단도 선다.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선진당이 시장 당선에 기여한 지분이라는 분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당쪽에서 정무부시장을 내정한다면 이욱렬(51) 자유선진당 대표 정무특보겸 특보단장이 우력하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특보는 선거 기간 대전에 상주하면서 중앙당과 캠프 간 가교역할을 했지만 대구 출신으로 지역 연고가 없어 지역의 민심을 제대로 시정에 반영할 수 있을 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데다 내정자로 발표될 경우 의아스럽다는 반응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아무튼 대전시의 홍보업무와 대외활동 총괄 업무를 수행할 정무부시장 자리를 공석으로 오래 둘 수 없는 만큼 조만간 내정자 발표는 물론 시 주요보직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염홍철 대전시장은 취임 직전에 충청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정무부시장 인사는 7월 말에 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중앙당과의 인선 논의를 거쳐야 함을 예고했었다.
취임식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정무부시장 인선과 관련, “아직 결정된 바 없다. 현재 중앙당과 논의 중”이라고만 전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런 와중에 6·2지방선거 자유선진당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권선택 국회의원이 지난 2일 대전시청 기자실에 들려 “대전시정무부시장 인선은 당정 협의를 거쳐 결정될 수 있다. 여러 방향으로 의견이 오가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인사는 시장이 중심이 돼 해야 한다. 염 시장이 알아서 잘 할 것”이라고 말해 당 차원의 입장 전달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이 염 시장을 만난 후 기자실 방문, 이 같은 발언을 했다는 것으로 미뤄 정무부시장 인선과 관련해 이미 당정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따라서 염 시장과 권 의원의 말을 종합해 보면 정무부시장 선택의 공은 염 시장에 넘어갔고, 염 시장의 고민을 통해 조만간 정무부시장이 발표될 전망이다.
염 시장 당선 직후부터 정무부시장에 이종기 전 교통방송 대전본부장이 거론돼 왔다.
그는 염 시장의 선대위원장을 지낸데다 충남경찰청 차장을 역임, 오랜 공직경험과 사회경륜을 토대로 쌓아 온 인맥과 조직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선거캠프 내 전체적인 분위기를 콘트롤했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둥' 역할을 도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입줄에 오르내렸다.
하지만 정무부시장이 당정협의로 결정된다면 염 시장의 캠프 인사가 아닌 선진당 측 인사가 유력할 것이라는 판단도 선다.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선진당이 시장 당선에 기여한 지분이라는 분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당쪽에서 정무부시장을 내정한다면 이욱렬(51) 자유선진당 대표 정무특보겸 특보단장이 우력하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특보는 선거 기간 대전에 상주하면서 중앙당과 캠프 간 가교역할을 했지만 대구 출신으로 지역 연고가 없어 지역의 민심을 제대로 시정에 반영할 수 있을 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데다 내정자로 발표될 경우 의아스럽다는 반응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아무튼 대전시의 홍보업무와 대외활동 총괄 업무를 수행할 정무부시장 자리를 공석으로 오래 둘 수 없는 만큼 조만간 내정자 발표는 물론 시 주요보직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