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자치단체들이 지난 1일 일제히 출범했다. 자치단체장들은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후생 증진에 4년간 매진할 것을 밝혔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함께하는 충북’을 슬로건으로 서민을 위한 도정을 표방했다. 각 기초단체장들도 지역별로 발전모델을 제시하며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교육계 수장도 지역교육발전을 다짐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이에 본보는 민선5기 지역살림과 교육을 책임질 충북도지사, 충북교육감과 12개 시장·군수들로부터 소감과 지역발전·교육발전방안을 들어본다. /편집자

-충북도정을 책임질 지사에 취임한 소감은

“함께하는 충북,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북의 도지사는 바로 도민여러분이다. 서민도지사로서 부자와 가난한 자의 차별이나 소외받는 자 없이 다같이 함께하는 충북을 이루겠다. 갈라진 충북을 하나된 충북으로 만들어가는데 민선5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도정목표와 운영방침은

“민선5기 도정목표는 ‘함께하는 충북’이다. 지역간 차별, 도시와 농촌간 차별을 없애고 함께 골루 발전해야 한다. 도정 운영방침은 찾아가는 평생복지, 살맛나는 서민경제, 농촌과 도시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 창의적 문화예술 향기와 자연환경이 살아숨쉬는 충북을 만들고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도정을 구현하겠다. 도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해 도민이 예산편성에 참여하도록 하겠다. 각 시·군별 직능별로 명예도지사를 위촉해 서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도정에 반영하겠다.”

-세종시 원안 건설에 따른 지역발전방안은

“세종시가 원안인 행정중심도시로 건설될 때 충북은 경제도시로서의 확실한 발전토대를 이룰 수 있다. 충주기업도시는 세종시와 비슷한 세제혜택 등 대체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세종시 입주예정 기업들이 충북으로 올 수 있도록 효과적인 유치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경제자유구역 등을 세종시와 연계 발전전략을 마련하겠다.”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견해는

“청주시장, 청원군수와 만나 민선5기에 청주·청원 통합을 위한 논의를 했다. 지방의회도 여야를 불문하고 통합에 찬성하고 있어 행정구역 통합에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 통합시행시기는 주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충분히 논의하고 검토해 준비작업을 2012년 마무리할 것이다. 다만 통합시기는 준비작업과정에서 논의될 다양한 주민의견이 존중돼 결정돼야 한다.” 엄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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