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정부의 노조법 개정에 따라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 지급이 금지되는 ‘타임오프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충북도내 기업들은 여전히 노사 간 협상을 통한 저울질을 하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임금인상률이 지난해에 비해 월등히 높은 데다 ‘타임오프’와 맞물리면서 전반적으로 진통을 겪으며 삐그덕거리고 있다.
이는 지난해 기업들이 경기한파 타개를 위한 분위기를 타면서 임금동결 등 양보와 타협으로 협상을 체결한 데 반해 올해는 경기호전과 지난해 동결에 대한 보상심리와 기대심리 등이 작용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노조의 과격화 완화와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해 시행한 ‘타임오프제’로 인해 대부분 ‘춘투’의 시동이 약화되는 7월이 시작됐는데도 여전히 임단협상은 진행 중이다.
◆끝나지 않은 임단협상
1일 대전지방노동청청주지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청주지청 관내 100인 이상 사업장 185곳 중 34곳이 임단협을 마쳤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149곳 중 53곳에 비해 협상이 지연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이날 현재 충주지청 관내 100인 이상 사업장도 64곳 중 16곳이 임단협을 마무리했지만 전년 동기 63곳 중 33곳보다 진행률이 절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현재까지 협상을 마친 사업장을 기준으로 임금인상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일제히 증가했다.
청주지청 관내 사업장은 평균 임금인상률이 5.1%로 지난해 1.2%에 비해 3.9%가 늘었으며, 충주지청 관내 사업장도 지난해 2.2%의 임금인상률에 비해 올해에는 2.9%가 올랐다.
노동부 청주지청 관계자는 “도내 사업장 중 임단협이 타결되면 10일 이내로 타결조사서를 제출해 통보하도록 돼 있다”며 “하지만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전체 사업장은 증가한 반면 협상을 마무리한 곳은 오히려 줄고 있어 진통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타임오프제’ 난항
청주산업단지 입주기업들 가운데 노동조합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이 ‘타임오프’와 관련해 매듭을 짓지 못하고 논의를 벌이고 있다.
LG화학은 지난달 29일 12차 임단협을 실시했지만 임금협상 일부를 제외하곤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 업체는 현재 상주하는 12명의 노조 전임자 중 절반 이상인 7명의 임금지급이 중단될 위기에 놓여 당분간 잡음이 지속될 전망이다.
청주산단 내 LG 계열사 중 임단협을 제일 늦게 시작한 LG하우시스는 지난해 9월 단체협약을 체결하면서 지난 5월 22일 8% 임금인상 등의 요구안을 내세우며 첫 교섭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실타래를 풀지 못하고 있다. 1일 5차 협상을 마친 이 업체는 노사 요구안 심의를 남겨둔 상태로 조합원 1070명에 따른 노조 전임자 수가 7명에서 5명으로 줄게 되면서 타임오프 관련 협상도 장기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주명국 LG화학노동조합 위원장은 “날치기로 통과된 타임오프제로 지난해보다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타임오프제가 시행됐지만 아직 큰 문제발생은 없는 상태로 오는 14일까지 유효기간이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이는 지난해 기업들이 경기한파 타개를 위한 분위기를 타면서 임금동결 등 양보와 타협으로 협상을 체결한 데 반해 올해는 경기호전과 지난해 동결에 대한 보상심리와 기대심리 등이 작용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노조의 과격화 완화와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해 시행한 ‘타임오프제’로 인해 대부분 ‘춘투’의 시동이 약화되는 7월이 시작됐는데도 여전히 임단협상은 진행 중이다.
◆끝나지 않은 임단협상
1일 대전지방노동청청주지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청주지청 관내 100인 이상 사업장 185곳 중 34곳이 임단협을 마쳤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149곳 중 53곳에 비해 협상이 지연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이날 현재 충주지청 관내 100인 이상 사업장도 64곳 중 16곳이 임단협을 마무리했지만 전년 동기 63곳 중 33곳보다 진행률이 절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현재까지 협상을 마친 사업장을 기준으로 임금인상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일제히 증가했다.
청주지청 관내 사업장은 평균 임금인상률이 5.1%로 지난해 1.2%에 비해 3.9%가 늘었으며, 충주지청 관내 사업장도 지난해 2.2%의 임금인상률에 비해 올해에는 2.9%가 올랐다.
노동부 청주지청 관계자는 “도내 사업장 중 임단협이 타결되면 10일 이내로 타결조사서를 제출해 통보하도록 돼 있다”며 “하지만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전체 사업장은 증가한 반면 협상을 마무리한 곳은 오히려 줄고 있어 진통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타임오프제’ 난항
청주산업단지 입주기업들 가운데 노동조합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이 ‘타임오프’와 관련해 매듭을 짓지 못하고 논의를 벌이고 있다.
LG화학은 지난달 29일 12차 임단협을 실시했지만 임금협상 일부를 제외하곤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 업체는 현재 상주하는 12명의 노조 전임자 중 절반 이상인 7명의 임금지급이 중단될 위기에 놓여 당분간 잡음이 지속될 전망이다.
청주산단 내 LG 계열사 중 임단협을 제일 늦게 시작한 LG하우시스는 지난해 9월 단체협약을 체결하면서 지난 5월 22일 8% 임금인상 등의 요구안을 내세우며 첫 교섭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실타래를 풀지 못하고 있다. 1일 5차 협상을 마친 이 업체는 노사 요구안 심의를 남겨둔 상태로 조합원 1070명에 따른 노조 전임자 수가 7명에서 5명으로 줄게 되면서 타임오프 관련 협상도 장기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주명국 LG화학노동조합 위원장은 “날치기로 통과된 타임오프제로 지난해보다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타임오프제가 시행됐지만 아직 큰 문제발생은 없는 상태로 오는 14일까지 유효기간이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