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이, 호박, 시금치 등 농산물 가격이 벌써부터 오름세를 타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일요일과 월요일에 전국에 장맛비가 예상되면서 여름 과일과 채소 가격도 들썩일 전망이다.
30일 농수산물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오이(10개)의 소매가격은 평균 6764원으로 일주일 전 5733원 보다 11% 가량 올랐다.
이미 평년 가격인 4502원을 넘어섰으며 1년 전 가격인 4682원보다 2000원 이상 인상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시금치도 일주 전 1㎏당 4415원이던 것이 5125원으로 16% 올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보다는 무려 1500원 가량 인상됐다.
또한 호박과 무 역시 일주일 사이에 각각 10%, 7% 오른 888원과 2067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져 농작물이 썩기 쉽고 병충해의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데다 일조량 감소로 재배기간이 길어지면서 농작물 출하량 감소에 따른 것이다.
반면 과일의 시세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박의 경우 1통 당 소매가격이 일주일 전에 비해 7% 하락한 1만 5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참외(10개)는 16% 내린 1만 5615원에 판매되고 있다.
토마토는 1㎏에 3275원으로 일주일새 16% 하락했다.
채소와 달리 과일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는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막바지 출하물량의 공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향후 과일 값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나뉘는데 장마로 인해 상품의 품질이 떨어지면서 가격이 더욱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 출하량의 감소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산물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과일과 채소의 출하량의 비슷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지만 물가상승에 따른 재배비용의 증가로 과일과 채소의 가격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특히 이번 주말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일요일과 월요일에 전국에 장맛비가 예상되면서 여름 과일과 채소 가격도 들썩일 전망이다.
30일 농수산물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오이(10개)의 소매가격은 평균 6764원으로 일주일 전 5733원 보다 11% 가량 올랐다.
이미 평년 가격인 4502원을 넘어섰으며 1년 전 가격인 4682원보다 2000원 이상 인상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시금치도 일주 전 1㎏당 4415원이던 것이 5125원으로 16% 올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보다는 무려 1500원 가량 인상됐다.
또한 호박과 무 역시 일주일 사이에 각각 10%, 7% 오른 888원과 2067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져 농작물이 썩기 쉽고 병충해의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데다 일조량 감소로 재배기간이 길어지면서 농작물 출하량 감소에 따른 것이다.
반면 과일의 시세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박의 경우 1통 당 소매가격이 일주일 전에 비해 7% 하락한 1만 5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참외(10개)는 16% 내린 1만 5615원에 판매되고 있다.
토마토는 1㎏에 3275원으로 일주일새 16% 하락했다.
채소와 달리 과일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는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막바지 출하물량의 공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향후 과일 값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나뉘는데 장마로 인해 상품의 품질이 떨어지면서 가격이 더욱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 출하량의 감소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산물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과일과 채소의 출하량의 비슷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지만 물가상승에 따른 재배비용의 증가로 과일과 채소의 가격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