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대전 서구 갈마동 충청투데이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기 독자위원회에 참석한 독자위원들이 본사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충청투데이 제6기 독자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사회 각계각층 전문가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제6기 독자위원회는 24일 서구 갈마동 대전본사에서 위촉식 및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제6기 독자위원장으로는 이상윤 대전사랑시민협의회 회장이 만장일치로 지난해에 이어 재선임됐다.

이상윤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자위원장으로 세워 준것에 대해 무한책임을 느낀다”며 “충청투데이가 언론의 정도를 지켜나갈 수 있는데 독자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며 올 한해도 충청투데이에 더 큰 애정을 갖고, 지역이 발전하는데 힘을 함께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철 위원(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은 “충청투데이가 균형적인 시각에서 여론을 수렴하고 여론을 이끌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독자 권익보장을 위해 비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역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석 위원(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은 “이제 독자의 눈으로 충청투데이를 자세히 살필 것”이라며 “충청투데이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치고 여론측면에서도 지역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욕심이 있다면 농업, 근교농업에 대한 관심도 가져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영철 위원(충남도시가스 경영지원본부장)은 “처음 독자위원을 맡지만 지역 메이저신문 중에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충청투데이가 잘 이끌어 왔다고 생각한다”며 “지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신문이 되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정동극 위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장)은 “충청투데이도 특화된 지면 구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건강에 관련된 정보는 전국적으로나 세계적으로 심사평가원이 가장 많이 갖고 있는데 이러한 정보를 이용한 건강특화 지면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제시했다.

윤시혁 위원(세무사)은 “언론의 감시기능이 사회를 정화하고 올바른 여론을 형성하는데 꼭 필요하다”며 “충청투데이가 충북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데 제3자적인 입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남수 위원(서대전세무서장)은 “충청투데이에는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지면할애가 돋보인다”며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려하고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더욱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제6기 독자위원 명단
△이상윤 대전사랑시민협의회 회장 △정성욱 대전시개발위원회 회장 △정진철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 △조원권 우송대학교 대학원장 △설동호 한밭대학교 교수 △송시헌 충남대학교병원 병원장 △한용석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 △정영철 충남도시가스 경영지원본부장 △정동극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 △윤시혁 세무사 △손남수 서대전세무서장 △이종배 에너지관리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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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의 세종시 입주여부가 관심대상으로 떠오른 것은 본부인원만 1000여명에 달하는 초대형 부처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정사업본부와 중앙전파관리소 등이 추가되면서 4만 6000여명이 넘는 거대 조직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런 위상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는 차기 정부의 행정 17개 부 중 서열 2위에 오르게 된다.

경제부총리가 장관을 겸하는 기획재정부를 제외하면 정부 부처 중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존 9개 부처의 기능을 흡수해 과학기술 정책은 물론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비롯한 연구·개발(R&D)기능,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콘텐츠, 우정사업 등을 총괄한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전담하는 복수 차관체제도 가동된다.

과학기술 차관 소속으로는 △과거 과학기술부 기능 복원 △교육과학기술부의 산학협력 △지식경제부의 신성장 발굴 △총리실 지식재산전략기획단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기초기술연구회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기술연구회가 포함됐다.

ICT 차관 소속으로는 △방송통신위원회 융합과 진흥 기능 △행정안전부 정보보안과 정보문화 기능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 콘텐츠와 방송광고 △지식경제부의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과 정보통신 산업, 진흥 소프트웨어 산업과 융합 기능 등을 이관 받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특히 충청권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사업을 미래창조과학부가 맡게 될 전망이다. 이런 이유로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해결을 위해 초대 장관을 누가 맡을지도 주목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안팎에서는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과 황창규 지식경제부 국가연구개발 전략기획단장과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 삼성 CEO(최고경영자) 출신 3명이 거론된다.

이와 함께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과 문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등도 초대 미래창조과학부 수장으로 하마평에 오른다.

서울=김홍민 기자 hmkim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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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름값 탓에 대전 시내 곳곳에서 차량의 기름을 훔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24일 길가에 주차된 화물차에서 기름을 빼낸 A(55) 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12시 15분경 동구 망월동의 노상에 주차된 2.5t 화물차의 주유구 옆에 자신의 밴 차량을 세워놓고 수동펌프를 이용해 화물차 안에 들어있는 경유 약 18ℓ를 빼내 훔친 혐의다.

순찰을 하던 경찰은 차 2대가 이중으로 주차돼 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주변을 살피던 중 밴 차량의 문이 열린 채 20ℓ플라스틱 기름통이 놓여있는 것을 확인했고, 당황한 A 씨가 시동을 걸고 도주를 시도하자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에서 A 씨는 “기름값이 너무 비싸서 범행을 시도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대전 둔산경찰서도 23일 화물차량에서 기름을 훔친 B(35) 씨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22일 유성구 진잠동의 노상에 주차된 화물차에서 기름을 훔친 혐의다. B 씨는 순찰 중이던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높은 기름값으로 인해 차량 기름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로 고속도로 인근 공터나 큰 길가 옆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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