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대전 서남부 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워진다.

지방 공공택지 아파트의 경우 계약한 뒤 1년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도록 한 국토해양부의 ‘8·21 대책’에 따른 것으로, 서남부지구 내 9블록부터 해당된다.

분양권 전매시장은 기존주택매매시장, 분양시장에 이어 제3의 시장으로 불릴 정도로 지역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수 있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10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8·21 부동산 대책’을 통해 지방 공공택지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종전 3~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함에 따라 대전 서남부지구 내 아파트는 계약 1년경과 때 되팔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9일까지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한 서남부지구 9블록 ‘트리풀시티’는 내달 하순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또 서남부지구 16블록 엘드 ‘수목토’의 경우 내년 3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지방 분양아파트는 공공택지의 경우 전용면적 85㎡형 이하는 계약 후 5년, 85㎡형 초과는 계약 후 3년간 팔 수 없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의 주택법시행령이 개정,시행돼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집을 팔 수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 분양한 대전 서남부지구 9블록 트리풀시티(127~232㎡형 1872가구)는 분양가 상한제를 일찍 도입해 성공한 단지로 꼽힌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에다 유성구의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마이너스 옵션 등을 제시한 것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불러 2.6대 1의 청약경쟁률을 올렸다.

대전지역 공공택지의 분양권 전매시장이 사실상 부활함에 따라 부동산 재테크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

기존 주택 매매보다 분양권 거래를 통해 부동산 소액투자가 가능해지고, 등기 시까지 보유할 필요가 없어져 환금성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물론 ‘부동산 시장이 이제 본격 반등할 것’이라는 성급한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향후 주택담보대출 인하와 거래세 인하 등 외부환경이 갖춰질 경우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권 전매 허용이 모든 아파트 단지에 좋은 것은 아니다.

인기 단지는 가치가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미분양이 많고 입지가 좋지 않은 곳은 전매물량이 쏟아지면서 값이 더 떨어질 수 있다.

업 계 관계자는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기 악화로 인해 당장은 거래 활성화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경기 여건이 호전될 경우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권 전매는 정체됐던 주택 거래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데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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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분양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부동산 거래도 실종된 채 극심한 침체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가 세계경제 회복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과 우려도 증폭되고 있어 향후 국내는 물론 지역 부동산시장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 충남 매매

충남은 장기 침체 속에 금융위기까지 겹쳐 거래가 실종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지난달 31일 대비 7일) 충남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은 0.02%포인트 떨어진 0.00%를 기록했다.

오른 곳은 아산시(0.02%) 한 군데로 미약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연기군(-0.06%)은 약한 하락세를 보였다.

다른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135~148㎡형이 유일하게 0.03% 상승한 반면 119~132㎡형은 -0.02% 하락했다. 나머지 면적대는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 충남 전세

전세금은 최근 2주간 0.01% 오르는데 그쳐 2주 전 0.03%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아산시(0.08%)가 유일하게 미약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다른 지역은 모두 거래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135~148㎡형 0.15%, 119~132㎡형 0.03%, 102~115㎡형 0.02% 순으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152~165㎡형은 -0.18%의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면적대는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 충북 매매

충북지역은 거래가 실종된 가운데 최근 2주간 -0.03%로 떨어져 2주 전 -0.04%와 유사한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청주시(-0.05%)와 청원군(-0.01%)이 약한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전평형대를 걸쳐 모두 하락세를 보여 168~181㎡형은 -0.11%, 119~132㎡형 -0.08%, 102~115㎡형 -0.06%, 135~148㎡형 -0.06%, 85~99㎡형 -0.01% 순으로 떨어졌다.

◆ 충북 전세


전세금은 최근 2주간 -0.04% 떨어져 2주 전 -0.04%와 동일하게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청주시(-0.05%)가 약한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면적대별로는 한 곳도 상승세를 보인 면적대가 없는 반면 168~181㎡형 -0.23%, 102~115㎡형 -0.08%, 185㎡형 이상 -0.02%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다른 면적대는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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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와 전세금이 강세를 보였던 대전지역 중소형 아파트가 정부의 부동산 배려 정책에도 불구하고 크게 위축되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 거래시장은 올 3분기까지 거래가 지속되는 등 중대형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렸지만 4분기 들어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국토해양부가 제공하는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구 둔산동 한 아파트 전용면적 85㎡의 경우 지난 7월과 8월에 거래건수가 각각 6건와 4건으로 신고됐으나 9월에는 1건으로 급감했다.

인근 다른 아파트도 72㎡형이 지난 7월에 8건, 8월에 1건이 각각 신고됐으나 9월에는 거래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 85㎡형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지난 8월 한 달 동안에는 거래건수가 8건이었으나 9월엔 2건으로 급감했다.

이처럼 중소형에 대한 거래가 3분기에 들어 대폭 줄어들고 있으나 4분기에 들어서도 마찬가지어서 때이른 ‘동면기’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게 부동산 중개업계 측의 설명이다.

올 들어 정부가 여섯 차례의 부동산 경기활성화 정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도하려는 사람이나 매수희망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수요자 사이에서는 "적어도 연말까지 가격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면서 거래위축을 부추기고 있다.

매도 호가가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사려는 사람들의 생각하고 있는 가격과는 아직 갭이 많다.

반면 매도 희망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추가 조치에 대한 기대심리에 힘입어 급매로 내놓았던 매물조차 거둬들이고 있다.

서구 관저동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요즘은 매수자나 매도자나 모두 전화 한 통 없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서 구 복수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소문이 퍼져 전 평형대에 걸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서 버렸다”며 “경기회복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매물을 내놓는 집주인들에게도 당분간 버텨보라고 오히려 충고할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급등하는 전세금 시세와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소형평수 입주민들은 투룸이나 빌라로 거주지를 옮기고 있다.

동 구 판암동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고 있는 배만호 소장은 "전세입자도 재계약으로 눌러앉고 있고 일부 서민들은 관리비절감까지 고려해 집값이 저렴한 단독주택이나 투룸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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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난 3일 최종 부도처리된 동산건설과 계열사인 구성건설, 조흥토건이 발행한 어음의 미결제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5 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동산건설은 지난 4일까지 어음교환소를 통해 돌아온 어음 22억 8674만 2970원(국민은행 대전기업금융지점 4억 17만 7334원, 우리은행 대전지점 7억 4854만 원, SC제일은행 둔산지점 11억 3802만 5636원)과 창구에 제시된 2억 2593만 80원(우리은행 대전지점 1억 8593만 80원, SC제일은행 둔산지점 4000만 원) 등 총 25억 1267만 3060원을 막지 못했다.

구성건설은 어음교환소를 통해 돌아온 어음 4억 4768만 9475원(SC제일은행 둔산지점 2억 1300만 원, 우리은행 대전지점 1억 5991만 875원, 국민은행 대전기업금융지점 7477만 8600원)을 결제하지 못했다.

조흥토건의 경우 3일 어음교환소를 통해 돌아온 어음 4600만 원과 4일 우리은행 대전지점에 제시된 1억 원을 막지 못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1년 내 부도처리가 4회 이상 발생할 경우 결제 여부와 관계없이 전 은행권의 당좌거래가 정지된다.

동산건설과 구성건설은 ㈜동산홀딩스, ㈜구성홀딩스란 법인명으로 어음을 발행해 금융결제원 당좌거래 정지자에 올라와 있다.

동산건설과 구성건설, 조흥토건이 발행한 어음액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달과 내달 말까지 만기도래하는 어음액이 모두 160억~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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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불안으로 무주택 서민들의 자금난이 가중되면서 충청지역 전세대출 보증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일 한국금융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전세자금 대출보증을 서준 금액은 충북지역이 66억 8600만 원으로 지난 9월(52억 100만 원) 대비 2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전지역은 10월 110억 9100만 원으로 9월 88억 1500만 원에 비해 31.2% 증가했다. 이는 올 들어 월 단위 공급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충북의 전세자금 대출보증 금액은 지난 4월 45억 1300만 원에서 7월 46억 8900만 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충남지역도 10월 148억 900만 원으로 지난 9월 127억 1400만 원보다 16.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금융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지난 9월 이후 이사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자금 대출보증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전세자금 대출보증의 평균 대출금액은 2000만 원 정도로 계약기간 만료로 집을 옮길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의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금융공사 청주지사와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주로 저소득층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평수의 전세 아파트 가격의 변동으로 전세자금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수요와 대출 금액도 함께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전세 금액의 변동은 있겠지만 청주 지역의 전세가격에는 변동은 없는 편”이라며 “하지만 작은 평수의 전세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격은 올라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영덕 기자 ydcho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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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분양시장이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신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인 주택건설업체는 분양일정이나 가격 등을 검토하다 분양연기 쪽으로 선회하는 한편 시장에서 분양물량으로 거론되지 않던 단지가 수요자에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례적이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4일 신일건업이 서남부택지개발지구 17블록에 1653가구를 짓는 공동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신일건업은 이번 사업계획승인으로 연내 분양일정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일건업은 현재 서남부 17블록 현장에서 모델하우스를 신축 중이다.

서 남부지구 17블록 ‘유토빌’의 공급규모는 112㎡형 A 164가구, 142㎡형 B 322가구, 140㎡형 C 183가구, 161㎡형 A 188가구, 161㎡형 E 394가구, 195㎡형 F 276가구, 183㎡형 G 106가구, 208㎡형 H 16가구, 230㎡형 I 4가구 등이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에는 대전시 중구 목동에 들어설 휴먼시아 아파트 704가구에 대한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목동 휴먼시아의 공급면적과 가구수는 99㎡형 78가구, 113㎡형 554가구, 144㎡형 72가구 등이며, 입주는 2010년 1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대전시 서구 용문동 옛 서부경찰서 맞은편에서 오는 11일 오픈한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으로 분양시장에 약간의 온기가 돌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실물경제 위기감이 해소되지 않아 분양시장이 되살아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건설사는 분양을 연기하고 있다.

분양을 해봐야 청약자를 모집하기가 쉽지 않다보니 일단 불황이 지나갈 때까지 분양을 하지 않고 기다려보자는 분위기다.

실제 대림산업은 동구 낭월동에 짓는 713가구 규모의 ‘남대전 e-편한세상’ 분양을 잠정 연기했다.

비교적 아파트 공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던 서남부지구에서도 각 건설사가 분양을 연기하고 있다.

신안종합건설이 서남부 8블록에서 선보일 신안인스빌과 피데스개발이 서남부지구 14블록에 분양하는 파렌하이트(Fahrenheit) 885가구도 내년으로 연기를 계획하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한일건설도 서구 관저동 관저 4지구에 선보일 2070여 가구의 분양일정을 연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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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한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에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방안으로 거론됐던 1가구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가 빠진 채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 지역 투기지역 해제 등 수도권에 편중돼 지방은 반전되기 힘들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지방 분양시장과 거래시장에는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맞물려 움직여야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는 데 ‘11·3 대책’에는 지방 부동산시장을 위한 별도의 처방전이 나오지 않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정부는 11·3대책을 통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3구를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을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남3구를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의 전매제한 기간이 1~3년으로 줄어든다.

현재 1가구 2주택자는 무조건 양도소득의 50%를, 3주택 이상은 60%를 내야 하는 것을 완화해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구매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2년간 추가 취득세와 양도세에 대해 일반세율을 적용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80%)를 적용해주기로 했다.

이외에도 양도세의 일반과세율은 6~33%로 새로 개정된 세법에 따르면 1200만 원 이하는 6%, 1200만~4600만 원은 15%, 4600만~8800만 원은 24%, 8800만 원 초과분은 33%가 된다.

또 1가구 1주택자가 실수요(근무, 취학, 질병)로 지방 1주택을 살 경우 1가구 1주택으로 인정하고 지방주택은 중과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그러나 얼어붙은 주택거래를 재개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검토됐던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폐지는 정부에서 집값 상승에 대한 우려와 부자를 위한 정책이라는 데 부담을 느껴 제외됐다.

이처럼 정부가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대거 풀었지만 지방 부동산시장은 당장 살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업계는 평가절하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김종호 대전충청지사장은 "지방 수요자에는 금리인하만 반가운 소식일 뿐 시장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정책 변화를 엿볼 수 없다"고 밝혔다.

수도권 규제완화 발표에 이어 11·3대책으로 수도권에만 바람이 불어 수도권과 지방시장이 극명하게 갈릴 것이란 우려감도 묻어 나왔다.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김만구 사무처장은 “정부의 부동산 관련 대책은 수도권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지방은 이슈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 미분양 아파트 구입자에게 1가구 2주택 양도세 중과를 완화해 주기로 한 점도 지방 주택시장에 상당한 호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수도권 투자바람이 지방에까지 부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대한주택협회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 이동하 사무처장은 “11·3대책에는 수도권부터 부동산 투자바람이 불어 지방에까지 번지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며 “그러나 지방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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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청약에 들어간 금강엑슬루타워가 사실상 '0' 청약률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9~31일 1~3순위 청약을 받은 대전시 대덕구 석봉동 옛 풍한방직 터에 들어설 금강엑슬루타워에 단 3명만 신청해 사실상 청약률 ‘0’를 기록했다.

95.09㎡형에 2명, 117.28C㎡형에 1명의 청약자가 있을 뿐 나머지 주택형(92.65㎡형A, 92.14㎡형B, 117.67㎡형A, 117.62㎡형B, 144.77㎡형, 160.75㎡형A, 160.63㎡형B, 192.13㎡형A, 192.13㎡형B)은 청약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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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각종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꽁꽁 얼어붙은 시장 침체는 악화일로에 빠져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주식시장마저 연일 불안한 행보를 거듭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반응도 냉랭하다.

△대전 매매

대전은 거래가 끊긴 가운데 보합세에서 약보합세로 전환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에 따르면 지난주(17일 대비 31일) 대전지역 아파트 값은 0.02%포인트 떨어졌다.

금융위기 가운데 부동산 시장은 심리적 위축감이 더해지면서 침체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른 곳은 대덕구(0.06%), 서구(0.02%) 두 곳에 불과하고, 중구(0.00%)는 보합세를 보인 반면 동구(-0.16%)와 유성구(-0.08%)는 모두 떨어졌다.면적대별로는 69~82㎡형이 유일하게 0.28% 상승한 반면 168~181㎡형 -0.20%, 119~132㎡형 -0.14%, 152~165㎡형 -0.11%, 135~148㎡형 -0.10%, 185㎡형 이상 -0.07%, 102~115㎡형 -0.03%, 85~99㎡형 -0.01% 순으로 떨어져 주로 중대형 면적대가 하락세를 보였다.

개별단지별로는 서구 갈마동 경성큰마을 76㎡형이 850만 원 오른 1억 1350만 원을 보였고, 대덕구 송촌동 선비마을 3단지 92㎡형이 750만 원 오른 1억 6750만 원을 기록했다. 또 대덕구 비래동 한신휴플러스 79㎡형이 500만 원 오른 1억 2500만 원을 보였고, 동구 가오동 은어송마을2단지 155㎡형이 500만 원 오른 3억 3500만 원을 보였다. 반면 유성구 노은동 열매마을11단지 152㎡형이 1250만 원 하락한 3억 4000만 원을 보였고, 대덕구 송촌동 선비마을3단지 158㎡형이 1000만 원 하락한 3억 1500만 원을 기록했다. 또 서구 둔산동 크로바 119㎡형이 1000만 원 떨어진 3억 9500만 원을 보였고, 동구 낭월동 오투그란데 115㎡형이 700만 원 하락한 1억 8050만 원을 나타냈다.

△대전 전세

전세금은 2주간 0.05%의 변동률을 보여 2주 전(0.11%)의 약한 상승세에서 보합세로 바뀌었다.

지역별로는 대덕구(0.11%), 중구(0.11%), 유성구(0.09), 서구(0.01%) 순으로 약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동구(-0.08%)는 약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면적대별로는 185㎡형이상 0.37%, 119~132㎡형 0.26%, 85~99㎡형 0.14%, 69~82㎡형 0.09%, 135~148㎡형 0.08%, 152~165㎡형 0.04%, 66㎡형 이하 0.02% 순으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102~115㎡형은 -0.06%의 약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개별 단지별로는 유성구 지족동 반석마을 2단지 189㎡형이 1000만 원 오른 2억 5500만 원을 보였고, 서구 만년동 상아 92㎡형이 500만 원 오른 1억 500만 원을 나타냈다. 또 중구 문화동 센트럴파크 3단지 158㎡형은 500만 원 오른 1억 7500만 원을 보였고, 대덕구 송촌동 선비마을 3단지 158㎡형이 500만 원 오른 1억 8500만 원을 나타냈다.

반면 유성구 노은동 열매마을11단지 152㎡형은 500만 원 떨어진 1억 7000만 원을 기록했고, 동구 낭월동 오투그란데 115㎡형은 250만 원 하락한 9000만 원을 보였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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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개발공사와 천안시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천안청수택지의 단독주택용지 분양가가 인근 신방통정지구 체비지 분양가에 비해 58%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청수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와 유치원 및 종교시설용지 등 일반분양 대상 토지는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201필지, 주거전용단독주택용지 159필지, 유치원 용지 2필지, 종교시설용지 2필지 등 모두 364필지 8만 7000㎡로 공급가격은 점포 겸용 단독택지가 200~348㎡에 1억 9800만~3억 8454만 원으로 3.3㎡당(1평) 327만~365만 원이다.

그러나 청수지구와 불과 1㎞밖에 떨어지지 않은 신방통정지구 단독주택 체비지의 경우 215.4~573.8㎡에 분양가가 1억4216만~3억 6723만 원으로 3.3㎡당 206만~221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양 택지개발지의 단독주택지 가격을 비교하면 청수지구가 신방통정지구에 무려 58.3~64.8%나 비싼 것으로 부동산업계에서는 천안지역 전체 땅 값에 악영향을 끼쳐 보상가만 부추길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특히 전체 건축면적 대비 상가허용비율의 경우 신방통정지구는 100%까지 인정받지만 청수지구는 40%에 불과해 활용도에 측면에서도 청수지구가 신방통정지구보다 비쌀 이유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또 신방통정지구 단독주택지는 용적률과 건폐율이 각각 180%와 60%로 청수지구와 동일하지만 최고층은 청수지구보다 1층이 높은 4층까지 허용해 신축에도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청수행정타운 부동산개발 관계자는 “미성숙 토지인 청수지구 단독주택지는 일반인들이 구입해 도저히 투자수익이 나오지 않는 구조”라며 “비슷한 조건의 신방통정지구 체비지와 비교하면 너무 터무니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토지개발공사 관계자는 “청수지구와 신방통정지구는 사업방식이 서로 달라 수익을 발생해야 하는 청수지구 분양가가 높을 수 있다”며 “공인 감정사들의 감정평가액을 기초로 분양하는 것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천안=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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