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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주택 매매가격이 본격적인 이사 철 진입과 함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출금리 상승과 대출규제, 국내외 불안정세, 겨울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매매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는 듯했으나, 본격적인 이사 철 진입과 함께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 매매가는 지난 2월 16개월 만에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된 뒤, 4월에는 행정수도 이전공약이 부각되면서 상승으로 급전환됐다.

한국감정원이 30일 공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대전의 주택 매매가는 지난달(0.08%)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0.09% 올랐다.

대전의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2억 1332만원에서 2억 1349만원으로 소폭 올랐다. 단위면적당(㎡) 가격은 218만원이었다.

세종 주택 매매가는 지난 2월 들어, 2015년 10월 이후 16개월 만에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된 뒤, 4월에는 0.20% 상승으로 반전상황을 연출했다. 행정수도 이전 공약이 매매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지역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 2억 1461만원에서 2억 1525만원으로 올랐다. 단위면적당(㎡) 가격은 235만원이었다.

충남·북 주택 매매가는 신규 입주물량 부담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월보다 하락폭이 확대된(-0.06%→-0.10%) 충남 주택 매매가는 평균 1억 3066만원이었고, 하락폭이 소폭 확대된 (-0.03%→-0.04%) 충북 주택 매매가는 1억 3644만원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세종 하락폭 확대, 대전 상승폭 축소, 충남 하락폭 확대, 충북 상승폭 축소로 요약됐다.

특히 세종 전세가는 신규 입주물량이 집중되면서 4개월 연속 하락세와 함께 전국 최고 하락 변동률(-2.74%)을 보였다.

강여정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조기 대선에 따른 정책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11·3 대책과 대출규제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저금리로 인한 유동성이 부동산에 유입되고 있다”며 “이로 인한 추가 상승여력이 있긴 하나, 계절적으로 봄 성수기가 마무리되어감에 따라 이번 달과 유사한 수준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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