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와 대전보건대가 대전지역 최초로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을 받았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은 지난 25일 2012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2년도 인증심사대학 42개교와 2011년도 보완심사대학 12개교 등 모두 54곳이 2012년 심사를 받아 이 중 2012년도 16개교, 2011년도 10개교 등 총 26개 전문대학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통과한 26개 대학은 △거제대학 △계명문화대학 △구미대학 △군산간호대학 △농협대학 △대동대학 △동남보건대학 △문경대학 △부산경상대학 △안산대학 △연성대학△연암공업대학 △인천재능대학 △청강문화산업대학 △한림성심대학 △한양여자대학(이상 2012년도 인증심사대학) △대원대학 △대전보건대학 △인하공업전문대학 △장안대학 △창원문성대학 △공주영상대학 △대구과학대학 △대덕대학 △춘해보건대학 △동부산대학(이상 2011년도 보완심사대학)이다.

이 가운데 대전에서는 대덕대와 대전보건대가, 충남에서는 공주영상대학이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전에서는 이들 대학이 최초이며, 충남에서는 충남도립청양대학, 천안연암대학, 아주자동차대학, 신성대학교가 이미 인증을 받았다.

이와 함께 대전에서는 혜천대학교, 충남에서는 혜전대학교가 조건부인증 평가를 받았다.

인증 판정을 받은 대학은 향후 5년 동안 인증이 유효하며, 조건부인증 판정 대학은 1년 유효기간 인증서를 받은 뒤 해당 미충족 기준에 대한 보완·개선 여부를 확인한 후 잔여유효기간(4년)에 대한 인증서를 재발급받게 된다.

평가요소로는 졸업생 취업률을 비롯해 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충원율, 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 장학금 등이다. 특히 대덕대는 이번에 WCC(세계수준의 전문대학)에 선정된 대전보건대와 함께 기관평가 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앞으로 대학의 성장과 발전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 가장 공신력 있는 평가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신뢰할 수 있는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이다.

이 인증 결과는 향후 재정지원 사업 등과 연계되기 때문에 대덕대의 재정지원사업 시 유리한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기관평가인증제=고등직업교육기관인 전문대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기관의 책무성을 증진시키며, 지속적인 직업교육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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