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성효 의원(대전 대덕)은 30여년 간 행정실무자와 지자체장으로 활동했다. 덕분에 박 의원은 풍부한 지역 현안에 대한 지식으로 시기적절한 입법활동을 벌일 수 있었다. 박 의원은 “기회를 주신 대덕구민, 대전시민들의 믿음을 지키고자 국정에 임하고 있다”고 말한다.

   
▲ 박성효 의원이 “국민들이 믿을 수 있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 정치 쇄신에 땀 흘리겠다”고 말하고 있다. 박성효국회의원실 제공

-지난 해를 정리한다면.

“우선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대덕구 사업 243억원을 포함, 총 1253억원의 지역현안 예산을 확보한 것의 의미가 크다. 그 중 약 8억원의 자율방범대 지원예산 확보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과 복합온천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진전시킨 것도 의미가 크다. 지난해 대전시당위원장으로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에 기여했던 것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올해 각오와 다짐은.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세종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충청권 광역교통망 등 세 가지 사업이 온전히 충청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 중 충청권 광역교통망은 다른 정치인들이 무게를 두지 않아 안타깝다. 올해도 이 세 가지 사업 중 어느 하나도 소홀하지 않게끔 하겠다.”

-꼭 법안에 반영됐으면 하는 지역의 이슈는.

“충남도청이전특별법은 반드시 통과 돼야 한다. 현재 대전시에서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해 인근 주민들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직 계류 상태인 이 법안은 여야 할 것 없이 충청권 의원 전체가 공감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통과시켜 대전 시민들의 숙원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새 정부 전망은.

“박 당선인의 평소 철학이 신뢰와 원칙이다. 원칙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 본다. 인사에 있어서도 측근 인사보다 원칙에 맞춰 능력 중심의 대탕평인사를 실천할 것이다. 특히 대기업 견제와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진흥책을 마련해 일자리를 창출에 진력을 다할 것으로 본다.”

-대전공동선대위원장으로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노력한 사항은.

“새누리당의 취약 계층인 청년과 여성에 대한 외연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여성과 청년층을 새로운 당 주축으로 삼았다. 또 저 스스로 지역발전공약단에 참여해 지역의 공약 초안을 작성하는 등 정책대결에 임했다. 대기업 정당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직접 현장에서 뛰어다닌 것도 한 몫 했을 것이다.”

-광역단체장 출신으로서 시의 현안에 밝다는 평이다. 시와 당의 연계 방안은.

“앞으로 상호 협력 및 견제를 통해 시정 발전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견제 세력으로서 시민들의 뜻을 대변해 정책의 방향성을 바로 잡는 한편, 예결위원으로서 지역현안에 대한 국비 확보에 힘쓰는 등 동반자의 역할도 수행하겠다.”

-지역민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대전 발전을 위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최초’ 보다는 ‘최고’가 되겠다. 새로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을 믿어달라는 부탁도 드린다. 박 당선인은 충청권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다. 공약 이행을 바탕으로 새누리당이 충청권 발전을 이끄는 대표 정당으로 거듭나는 모습 또한 꼭 보여 드릴 것이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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