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의원이 “항상 지역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지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상민국회의원실 제공

민주통합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의 가장 큰 무기는 열정이란 평이다. 이 의원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등의 과학분야와 사회적 약자를 위해 늘 앞장서 싸워왔다. 이 의원은 “지역의 일에 크고 작음을 가리지 않고 늘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해를 정리한다면.

“지난 총선에서 유성구민의 성원과 지지로 3선을 이뤘다는 것이 뜻 깊다. 아쉬웠던 점은 대선에서 정권창출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작은 밀알이 돼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믿음과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

-올해 각오와 다짐은.

“새 정부 출범으로 많은 정치적 변화와 쇄신이 있을 것으로 본다. 세종시와 과학벨트 유치의 주역으로서 산적한 일들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특히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국고지원 문제를 올해 해결해야 하고, 당의 중진으로서 정치쇄신도 이끌어야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 빈틈없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각오다.”

-꼭 법안에 반영됐으면 하는 지역의 이슈는.

“과학벨트와 지역균형발전이다. 과학벨트 부지매입비는 추경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예산이 반영되도록 하겠다. 또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도권규제완화를 막고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통해 기업들을 유치해야 한다. 지역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법개정안과 재정지원 확대정책,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법률개정도 살펴볼 것이다.”

-새 정부에 바라는 점은.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통합·소통의 정치를 펼치고,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를 바라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조직개편안에서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기대가 크다. 과학기술을 통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을 찾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였다. 세부조직개편에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제대로 국가과학기술 CTO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예산편성권 등이 반영돼야 한다. 경제민주화와 복지 등도 중점 다뤄줬으면 한다.”

-본회의 100% 출석, 법안대표발의도 32건 등 왕성한 활동 비결은.

“국회의원의 가장 큰 책무가 입법이다. 항상 국민의 평안한 삶을 위해 힘쓰고 있다. 왕성한 활동비결은 초심을 잃지 않고 열정적으로 일을 찾아다니는 것이다. 과학기술부 신설, 소비자 권익보호 등 과학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입법활동에 주력했다. 덕분에 300명 의원 가운데 여섯 번째로 대표발의 건수가 많았고, 그래서 '입법활동 우수의원상'도 받았다.”

-과학벨트 등 지역 현안이 많다. 앞으로의 계획은.

“과학벨트가 (정부 예산 미반영된 것은) 참 아쉽다. 올해 예산배정이 안 되면 1년이란 소중한 시간이 허비된다. 앞으로 부지매입비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 또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의 구축 등의 예산확보와 정책적 지원방안 마련에도 온 힘을 쏟을 각오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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