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에 변재일(65·충북 청원) 의원이 내정됐다. 3선인 변 의원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16회)에 합격, 국무총리실 정무비서관과 정보통신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정통부 정보화기획실장으로 근무하던 1998년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구축하는 내용의 ‘사이버 코리아21’을 입안했다. 그는 17대 총선때 충북 청원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된 이후 이 지역에서 3선 고지에 올랐다. 18대 국회에서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을 지냈고 19대에서는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합리적인 사고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추진력있게 일을 성사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비대위원 인선을 완료하고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는대로 변 내정자에 대한 인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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