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들어 기세가 누그러진 한파가 9일부터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7도를 기록했지만 오후들어 낮 최고기온이 1도까지 오르며 한낮에도 영하권을 맴돌던 수은주가 영상으로 회복됐다.

올들어 지난 2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9도를 기록한 이후 3일과 4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5도까지 떨어지는 등 연일 지속됐던 추위는 6일들어 낮 최고기온이 0.6도, 7일에는 1도까지 오른 데 이어 8일에는 3도까지 오르며 다소 풀리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추위는 9일부터 다시 시작돼 금요일인 오는 11일까지 이어진 뒤 주말과 휴일에나 풀릴 것으로 보인다.

9일 대전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를 기록한 뒤 10일과 11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지만 주말과 휴일인 12, 13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각각 영상 1, 2도까지 오르겠다.

9일~14일 충청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고, 비나 눈 소식은 없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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