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내정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충남 공주 출신의 정 내정자는 지난 1999년 자민련 명예총재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했으며, 2000년 16대 총선 당시 부친 정석모 전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공주·연기에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8대까지 내리 3선을 했으며 지난 2010년 7월부터 1년 가까이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활동한 바 있다.

정 내정자는 지난 4·11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으나, 지난 7월 19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임명돼 강창희 의장을 보좌해 왔다. 국회는 추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정 내정자에 대한 임명승인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국회 관계자는 “여·야 합의대로 본회의가 개최된다면 이때 정 내정자 임명승인안도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이병욱 기자 shod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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