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지역의 5대 범죄 발생률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은 18일 올해 발생(11월말 기준)한 살인, 강도, 강간·추행,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는 1만6656건으로 지난해 1만 8064건에 비해 1408건(동기간 대비 7.8%포인트)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죄종별로는 강도가 23%로 가장 크게 줄었으며 살인 17.8%, 절도 12.6%, 폭력 2.3% 등이다. 반면 강간·강제추행 등 성폭력 범죄는 1.3% 늘어났다. 검거율은 감소한 발생률에 따라 0.7% 감소했지만 올해 발생한 살인사건 37건을 모두 검거됐다.

특히 6대 폭력(학교, 가정, 조직, 주취, 성, 갈취) 부분은 발생이 2.3% 감소하고 검거는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절도의 경우 지난 8월부터 지역 내 발생사건에 집중하기 위해 ‘관내사건 집중검거대책’을 추진한 결과 전년대비 검거율(40.7%)이 2.9% 증가해 전국 평균 검거율(37.9%)보다 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청 관계자는 “폭력 없는 안전한 충북 구현을 위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5대 폭력 척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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