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탐사선 지상시험 모델 시험장치 및 시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달탐사선 시험모델의 지상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5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항우연은 지난달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달의 환경을 가정한 시험용 구조 플랫폼에서 달탐사선의 추력성능 및 착륙 제어성능 점검을 수행했다.

이번에 시험한 달탐사선 지상시험용 모델은 달의 환경에서 약 100㎏을 들어 올릴 수 있는 대용량 추력기 5기와 자세제어용 5N(뉴튼)급 추력기, 밸브제어장치, 착륙제어 컴퓨터 등으로 구성됐다.

항우연은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를 이용해 2023년에 달궤도선을, 2025년에는 달착륙선을 보내는 탐사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항우연은 2016년까지 선행적 우주 기초 연구를 진행해 궤도탐사선 기반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항우연 관계자는 “이번 시험은 달궤도선과 착륙선에 장착될 추진시스템의 추력성능과 착륙제어 성능을 확인한 것으로, 향후 한국형 달탐사 계획의 성공 추진을 위한 초석을 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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