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7일, 충북지역 정당들도 선거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충북도당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한 정우택 최고위원, 윤진식 도당위원장 등 당직자들과 당원들이 대선승리를 기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충북지역 여·야 정당이 27일 출정식을 갖고 22일 간의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서 선대위원,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 필승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서 윤진식 도당위원장은 "준비된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대한민국을 대통합으로 이끌자"며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충북에서 압승을 거두자"고 강조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대형 전광판을 설치, 대전역 광장에서 진행된 박 후보의 첫 유세 장면을 생중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새누리당은 유세 차량 11대를 동원해 도내 주요 거점지역을 순회하기도 했다.

 

   
▲ 제18대 대통령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7일, 청주 3·1공원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한 홍재형 도당위원장, 변재일 국회의원 등 당직자들과 당원들이 대선승리를 기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민주통합당 충북도당도 이날 청주 3·1공원에서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홍재형 도당위원장은 "역사와 민족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국민과 함께 역경을 헤쳐나갈 의지가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3·1 공원에서 선거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은 제천(오전 10시), 단양(오후 2시), 음성(오전 11시), 영동(오전 11시), 보은(오후 3시) 등 각 시·군에서도 별도의 출정식을 열어 정권교체 분위기 확산에 주력했다. 도당은 출정식을 마친 뒤 청주 성안길에서 이해찬 전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첫 유세에 들어갔다.

통합진보당 충북도당 역시 이날 오전 청주 상당공원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신장호 도당위원장 등은 청주산업단지 육거리 등 근로자가 많은 지역을 돌며 이정희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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