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 페스티벌이 대전에서 개최된다. 대전시는 다음달 6~8일 대전컨벤션센터(DCC)와 서구 탄방동 롯데시네마 일원에서 ‘대전 드라마 페스티벌’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드라마 작가 초청포럼 △케이 드라마(K-DRAMA) 상영관 △스토리텔링 기획안 피칭대회 △대전영상제작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 △드라마 시상식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펼쳐진다.

특히 작가 초청포럼에서는 드라마 '각시탈' 의 유현미 작가를 초청해 드라마 창작에 대한 이야기를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한다. 대전 출신인 유 작가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지망생들에게 창작활동에 대한 조언과 방향도 제시해 줄 예정이다.

K-DRAMA 상영관은 90분 특별 편집본인 단막극 '심야병원'과 지상파와 CA(케이블)TV 단막극을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기획물이다. 드라마 초청작은 네티즌 최대 추천작인 애절한 로맨스를 다룬 '딸기 아이스크림(KBS)'과 김규리·기태영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사랑을 가르쳐 드립니다(MBC)',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인 '바다 쪽으로 한 뼘 더(MBC드라마넷)' 엄태웅 출연작인 '제주도 푸른밤(KBS), 인기 만화 원작인 ‘습지생태보고서(KBS)’ 등이다.

이번 페스티벌의 백미인 드라마 시상식은 지상파 방송 3사와 종합채널편성 4사, 케이블 채널 등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31일까지 방송된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를 대상으로 수상후보를 선정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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