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충북혁신도시 개발부지에서 열린 법무연수원 착공식에 참석한 권재진 법무부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경대수 국회의원, 도태호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이전추진단 부단장, 이필용 음성군수, 유영훈 진천군수 등 참석인사들이 착공을 알리는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충북도 제공  
 

법무연수원(원장 노환균)이 26일 오전 11시 충북혁신도시 내 이전부지에서 착공식을 거행했다. 2005년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2008년 법무연수원 신축 이전을 확정하고 2010년부터 이전사업을 추진, 법무연수원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권재진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경대수 국회의원, 도태호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이전추진단 부단장, 이필용 음성군수, 유영훈 진천군수, 충북혁신도시 동반이전 기관장 및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권재진 법무부장관은 기념사에서 "법무연수원은 세계 일류의 선진 법치국가를 이끌어갈 글로벌인재를 양성하는 법무행정 최고의 교육 연구기관”이라며,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국가 균형발전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 및 수도권과 상생 발전을 도모,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연수원은 사업비 1471억 원을 들여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총 17개 동의 건물(연면적 6만 3673㎡)을 조성, 오는 2015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첨단 교육연구 시설을 마련해 검찰, 보호, 교정, 출입국 공무원 등 연인원 약 12만 5000명의 법무공무원을 교육한다. 또 외국 법조인 연수 등 국제 교류를 확대하며, 산·학·연 협력 속에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행할 예정이다.

음성=장천식 기자 jangcs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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