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청주방송 설문조사
충북 청주·충주·제천·청원 주민 10명 중 5명 가량이 지역 단체장의 시정활동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KBS청주방송은 지난 8일과 9일 이틀동안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4개지역 주민 1142명을 대상으로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배 충주시장, 최명현 제천시장, 이종윤 청원군수에 대한 활동 평가 등을 조사했다.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한범덕 시장의 시정활동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6%가 ‘매우잘한다’, 47.1%가 ‘대체로 잘한다’라고 답했다. ‘대체로 잘못한다’는 19.1%, ‘매우 잘못한다’는 5.2%로 나타났다. 23%는 모르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한 시장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14.4%가 경기활성화를, 14.3%가 복지지원을 꼽았으며, 단점으로는 지역불균형이 18%, 내부공직기강 해이가 17.4%라고 답했다. 이종배 충주시장은 57.7%가 시정활동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했으며, 15.5%가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장점으로는 20.5%가 경기활성화를, 단점으로는 13.5%가 충북도와의 유대미흡을 꼽았다.

최명현 제천시장은 59.8%가 긍정적 평가를 내려 4명의 단체장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부정적 평가는 23.4%로 나타났다. 장점은 19.6%가 경기활성화를, 단점은 21.7%가 기업유치미비라고 답했다. 이종윤 청원군수의 군정활동에 대해선 52.9%가 긍정적 평가를, 18.2%가 부정적 평가를 나타냈다. 장점은 15.1%가 행정관료 경험을, 단점은 15.5%가 청주·청원통합에서의 청주시 주도를 꼽았다.

이번 여론 조사는 유선전화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는 청주가 ±3.27%, 충주·제천·청원이 5.66% 포인트인 것으로 KBS는 설명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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