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앞둔 4일 청주 세광고등학교 학생들이 휴일도 잊은 채 마무리 대비에 열중하고 있다.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수능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주말 수험생들은 수능 총정리를 위해 바쁜 주말을 보냈다. 영역별로 중요한 부분을 정리한 노트를 읽고 모의평가 오답노트 등을 정리하며 수능출제 유형 등을 익혔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제 마무리 정리를 끝낸 만큼 수능일을 대비한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좀 더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D-3 평소 생활리듬 유지

수능 마무리와 함께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다. 수능일과 같은 생활리듬을 유지하려면 규칙적으로 잠자리에 들고 또한 낮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긴장감이 더해지고 스트레스가 쌓일수 있으므로 의식적으로 불안감을 떨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수능을 앞두고 안 먹던 영양제 등을 갑자기 먹을 경우 자칫 몸에 탈이 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시험 당일 고사장에 가져가야 할 준비물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수험표, 요약노트 등을 미리 챙겨두는 것도 좋다.

◆D-1 예비소집

수능 전날인 예비소집일에는 자신이 배치된 고사장에 혼자 찾아가보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시험장 분위기, 화장실과 교실의 위치, 자신의 자리 등 수능 고사장 현장 분위기를 파악해둬야 한다. 고사장에서 쉬는 시간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도 미리 챙겨둬야 한다.
 
시간 20분간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간식을 먹으면 실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5분 정도이므로 요약노트를 빠르게 훑어보는 게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예비소집이 끝나면 집으로 곧장 돌아가 자주보던 책을 가볍게 읽어보면서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도 좋다. 자신이 직접 정리한 영역별 핵심 요약노트를 가볍게 읽으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과 동일한 시간표로 생활하며 자신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가능하면 시험 시간표 순서에 맞춰 과목별 학습을 하고, 쉬는 시간까지도 당일 시간표에 맞추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시험 당일 문제를 풀때 효율적으로 시간 배분을 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쉬운 문제부터 풀어 시간을 단축하고 제때 풀지 못한 문제는 다른 문제를 다 푼 다음,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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