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성환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유승우 군이 대국민 오디션인 Mnet '슈퍼스타 K4' 본선에 진출해 우수한 실력을 뽐내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어 화제다. 특히 유 군은 성환고 문화예술 교육과정을 통해 실력을 다진것으로 알려지며, 학교 또한 유명세를 타고 있다.

208만 344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16세 음악천재로 불리며, 본선에 진출한 유 군은 성환고 교복을 입고, 출전한 예선부터 진정성 있는 노래와 고교생 다운 순수함으로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으며 톱6에 이름을 올렸다. 유년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왔던 유 군이 이번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성환고 문화예술 교육과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충남교육청 교육목표인 바른 품성 5운동 하나인 '인성함양'을 위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성환고는 학생 스스로 △예술 △학업 △봉사 등 세분화된 동아리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한 뒤 지도교사와 함께 창의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35개 주제로 운영되는 동아리 중 기타 동아리를 선택했던 유 군은 지도교사로부터 일대일 수업을 받는 등 자율적인 학교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학급에서 부 반장을 맡고 있는 유 군은 학교폭력 예방과 학업 적응력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합창대회에서도 지휘를 맡을 정도로 평소에도 음악재능을 발휘해왔다.

성환고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학력은 물론 예술적 재능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 학습 확대와 함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충남 청소년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고 있는 유 군의 도전은 2일 세 번째 생방송에서 김정환, 딕펑스, 로이킴, 정준영, 홍대광 등 5팀과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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