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8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막판 컨디션 조절 및 마무리 공부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학습량을 욕심내기보다 실전 감각을 익히며, 컨디션 조절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메가스터디, 유웨이중앙교육, 진학사, 타임교육 등 사설교육기관들은 수험생들이 남은 기간동안 꼭 실천해야 할 ‘수험생 필승 실천지침’을 제시했다.

◆수능당일 시험시간 리듬에 몸을 맞춰라

무리해서 공부하기보다 컨디션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 수능 당일 컨디션에 따라 10점 이상의 점수 차이가 날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는게 입시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수능 시험 순서에 맞춰 영역별로 공부하고, 쉬는 시간까지도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면 시험 당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에 하는 가벼운 스트레칭은 근육을 풀어줘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는데 도움을 준다. 안 먹던 영양식품 등을 갑자기 먹으면 자칫 몸에 탈이 날 수도 있어 평소에 먹던 음식을 먹어야 몸과 마음이 편해질 수 있다. 하루 일과를 마무리한 후에는 '열심히 준비했으니 잘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잠자리에 들면 좋다.

◆EBS교재를 통해 마무리 전략을 세우자

이제 새로운 내용을 공부할 때가 아니라 아는 것을 다시 보고, 확실히 익혀야 할 때라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면 불안감만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수능의 EBS 교재 연계 출제율은 70% 정도로 매우 높아 남은기간 동안 EBS 교재를 다시 한 번 훑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은 실제 수능에 EBS 교재의 지문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EBS 교재를 반복적으로 풀며, 문제 풀이뿐 아니라 지문과 기타 자료도 충분히 눈에 익혀 둬야 한다. 또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두 번의 모의평가에서 모두 출제된 주제나 유형을 특별히 신경 써서 확인하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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