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충청경제는?

2012. 10. 22. 21:24 from 알짜뉴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대전과 충남, 충북 등 충청권 경제에도 지난 10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0년간 대전·충북·충남지역 산업동향 변화상’ 자료에 따르면 2000년 대비 2010년 지역내 총생산은 대전은 14조 83억 원에서 26조 4127억 원으로 88.6%, 충남은 29조 2771억 원에서 76조 3538억 원으로 160.8%, 충북은 19조 8415억 원에서 36조 2332억 원으로 82.6%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액은 대전은 1002만 8000원에서 1748만 2000원으로 74.3%, 충남은 1557만 9000원에서 3678만 6000원으로 136.1%, 충북은 1327만 7000원에서 2381만 2000원으로 79.3% 10년전보다 각각 증가했다. 지역내 사업체 수는 대전이 8만 6862개에서 9만 5650개로 10.2%, 충남은 11만 9149개에서 13만 4317개로 12.7%, 충북은 9만 4736개에서 10만 5756개로 11.6% 각각 10년전보다 증가를 보였다.

2011년 기준 산업생산지수는 대전 120.4, 충남 232.6, 충북 161.5로 10년전인 2001년보다 대전은 41.3%, 충남은 357%, 충북은 100.1% 각각 증가했다.

주택의 종류 가운데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대전의 경우 10년전보다 10.5%p 증가한 70.2%, 충남은 17.0%p 증가한 47.9%, 충북은 11.5%p 증가한 53.9%로 각각 아파트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대전의 경우 10년전 41만 7382대에서 58만 4435대로 40%, 충남은 52만 7522대에서 86만 8688대로 64.7%, 충북은 42만 2129대에서 64만 0303대로 51.7% 각각 증가했다.

한편 각 지역별 재정자립도(2012년 기준)는 대전의 경우 2002년 평균(73.6%)보다 15.3%p 감소한 58.2%를 보였고, 충남은 2002년 평균(28.4%)보다 7.1%p 증가한 35.5%, 충북은 2002년 평균(32.9%)보다 1.3%p 증가한 34.2%를 기록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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