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에 대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국정감사가 2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에앞서 21일 충북도 직원들이 감사 준비를 하고 있다.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22일 열린다. 충북도는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국정감사를 받는다.

최규성 위원장(민주당·전북 완주김제)과 감사반원 19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감사를 시작한다.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행정·정무부지사, 정책관리실장, 농정국장, 농업기술원장 등 6명이 이번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한다. 감사반은 오후 3시 충주 장안농장을 찾아 유기농재배현장 현장 감사를 벌인다.

또 오후 4시 30분부터는 진천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방문해 현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감사에 충북 지역구 의원으로는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이 참여한다. 충북도에 대한 국감은 도가 추진하는 축산, 산림녹지, 원예유통, 식품위생분야에 대해 이뤄진다.

이번 국감에서는 해마다 반복되는 농업재해 대비책과 축산농가 붕괴위기 등이 쟁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괴산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엑스포 등 굵직한 사업 추진현황은 물론 농업재해와 축산물값 파동, 한·미와 한·유럽연합에 이은 한·중 자유무역협정 대비책 등 농정현안 전반에 걸친 의원들의 질문이 예상된다. 올 들어 잇따른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기반시설 훼손 등 농업재해와 관련해선 국비지원 확대를 강력히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유기농엑스포 추진과정에 대해서도 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와 괴산군은 지난 3월 독일 본에서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와 협력을 체결, 2015년 괴산에서 유기농엑스포를 개최키로 했다. 도는 현재 유기농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오는 26일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강원도에서 국감을 받는다. 세종시 출범으로 대전-충남-세종이 하나의 국감권역으로 묶이면서 강원교육청과 함께 강원도에서 원정국감을 받게된 것이다. 도교육청에 대한 국감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교권침해, 학생폭력 문제와 함께 주 5일수업 관련, 학교시설물 관리, 학교급식 문제등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또 교육청 국감에 이어 이날 오후 진행되는 충북대 국감은 구조개혁 국립대 지정 철회후 자체 구조개혁 추진상황 등에 의원들의 질문이 모아질 전망이다.

홍순철·하성진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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