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시즌을 이끌 한화 코칭스태프가 윤곽을 드러냈다.

한화는 16일 수석코치로 김성한 전 KIA 감독을 포함 이정훈, 이대진, 전종화, 전대영, 조청희 등 6명의 코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10일 계약한 이종범 코치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7명을 외부 영입했다.

이어 17일 해태출신이자 광주동성고 감독인 김종모와 계약할 것으로 알려지며 외부 코칭스태프 영입작업이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이로써 한화는 정영기·송진우·정민철·장종훈·이영우·조경택·김종수 등 기존 감독 및 코치를 비롯해 이상군 팀장에 대한 보직결정을 통해 내년시즌 한화를 이끌게될 코칭스태프과 프런트의 면면을 선보일 전망이다.

현재 보직을 확정한 코치진들은 김성한 수석코치, 이정훈 2군감독, 조청희 컨디셔닝 코치이며 나머지 코치진들은 아직까지 보직을 확정하지 않았다.

우선 이대진 코치의 보직은 투수코치가 아닌 재활코치로 압축되고 있으며 배터리 코치로는 전종화 코치가 맡을 전망이다.

이종범 코치의 보직도 주루코치로 확정된 상태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전 빙그레 전대영 경찰청 수석코치가 3군 감독의 보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정영기 2군 감독은 스카우트 팀장으로 김종수 수비코치는 운영팀장 등 한화프런트에서 활약하기로 결정됐다.

한편 이날 계약을 체결한 김성한 수석코치는 지난 2000년 이후 12년 만에 다시 김응용 감독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성한 수석코치는 "김응용 감독님과 함께 2013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코치는 이어 “선수들의 잠재적 패배의식을 모두 빼내고자 한다. 팀의 분위기 쇄신과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수단과 소통하며 훈련성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덧붙혔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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